리뷰

Dell Inspiron 11z, 울트라씬 리뷰

오늘도 2009. 10. 27. 13:46
오전의 오픈케이스에 이어서 계속해서 나가는 리뷰입니다.
그다니 전문적인 리뷰어가 아닌 관계로 그냥 외형적인 리뷰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OTL

ist DS, DA 18-55mm F3.5-5.6

케이스는 델 의 인스피론 표준 디자인입니다. 만일 미니9이나 미니10 혹은 다른 인스피론 시리즈를 거지고 있다면 알고 있는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범용으로 사용되는 디자인인 만큼 무난한 형태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스크린을 둘러싸고 있는 베젤의 두꺼움은 조금 아쉽네요. 혹시 나중에 좀 더 큰 사이즈의 노트북이 나온다면 똑같은 케이스에 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또한 키보드 윗부분도 아무런 디자인이 없이 밋밋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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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오타가 나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익숙함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재미있는점은 펑션키가 평상시에는 하드웨어 제어키로 사용이 된다는 점. 평상시에는 그렇게 사용하다가 펑션키를 사용할때 fn키와 같이 눌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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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터치 패드에도 간단하게 설명이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터치 패드의 사용법과 거의 같습니다. 손가락 한개는 좌버튼, 두개는 가운데버튼, 손가락 세개는 우버튼의 역활을 하며, 손가락 사이의 간격을 벌리고 줄이는 액션으로 줌의 역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패드의 크기가 좀 작은 편이며, 따로 마우스 버튼을 담당하고 있는 버튼이 없이 패드 전체가 버튼의 역활도 겸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부분 따로 외장 마우스를 사용하는 관계로 터치패드의 용도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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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좌우로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만, 이거 약간 비뚤게 붙어 있네요, 수작업으로 붙이는것 만큼 100% 정확하게는 붙이기 힘들겠지요, 인텔의 CPU스티커도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입니다. SU4100을 사용하고 있어서 흔히 보던 Atom 스티커가 아닌 Pentium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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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의 우측 부분, 노트북의 간단한 장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만... 조금 어설퍼 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특히 저 '신형' 부분이 눈의 유독 들어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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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있는 몇몇 안되는, 아니 키보드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있는 버튼인 전원버튼입니다. 11z에는 무선랜버튼도, 볼륨버튼도, ODD도 없는 관계로 오로지 있는 버튼은 전원버튼밖에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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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좌측부분, 좌측부터 RJ45 유선랜 포트, 통풍구, HDMI 단자, USB단자가 있습니다. 집에 있는 TV가 HDMI를 지원하긴 하지만 아직 케이블을 구하지 못해 출력을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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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의 우측부분, 사진으로는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지만, 켄싱턴 락, 전원어댑터, USB포트 두개, 마이크와 헤드폰 단자, 카드 리더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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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부모님이 쓸 노트북이라 화면이 작아서 글씨가 잘 안보이면 어쩌나 했지만, 잘 보이신다고 하십니다.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만큼 화면은 밝고 깨끗한편이고, 불량화소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768의 해상도는 조금 짧은것 같지만, 긴 가로비의 만족감으로 인하여 그리 단점이 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에 보시는것 처럼 현재는 Windows 7 Enterprise 버전이 돌아가고 있지만, 끊기거나 버벅거림 없이 아주 원활하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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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는 1388x768의 조금 어색한 화면비이긴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hd화면비 이며, 해당 화면비의 동영상을 플레이할 경우 화면에 딱맞는 화면으로 감상할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네이버를 익스플로러 풀 화면으로 띄워봤습니다. 대충 화면의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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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나의 사이트인 클리앙 입니다. 역시 화면의 출력을 비교하시라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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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런 긴 화면으로 인해서 동영상 감상하기가 매우 좋습니다. 현재 화면에 돌아가고 있는 것은 Ental릴의 추석특집 다큐입니다. Windows 7의 기본 미디어플레이어로 돌렸고 매우 잘 돌아갑니다. 요즘 Ental릴은 무인코딩으로 핸드폰에서도 돌아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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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화면비 비교용 애니메이션 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1화, 별다른 조작없이 풀 화면만으로도 화면에 꽉 차는 영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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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바닥부분입니다. 따로 램이나 하드디스크를 확장하기 위한 커버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델의 인스피론 미니시리즈는 업그레이드 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들어내야 한다고 하는군요, 구입하실때 미래를 내다보고 넉넉한 스팩을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st DS, DA 18-55mm F3.5-5.6

배터리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3셀 배터리로서 풀 충전시 기본적인 사용으로 2시간반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3셀짜리는 노트북과 거의 한몸을 이루는 디자인으로 외부에서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유격도 없고 단단하게 잘 붙어 있군요,
하나 주의할 만한 것이, 배터리는 본체에서 분리할때 여타 다른노트북과 달리 뒷쪽으로 뽑히는 것이 아니라 아랫쪽, 그러니까 뒤집힌 현재 상태에서는 윗쪽으로 뽑히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뽑히지가 않아서 힘을 많이 줬는데 매우 조심해야할 부분중에 하나 같습니다.

ist DS, DA 18-55mm F3.5-5.6

분리된 3셀 배터리 입니다. CD와 비교해봤습니다. 정말 작죠? 주머니에 넣고 다닐정도로 작습니다. 건전지 몇개 붙여놓은 사이즈 같네요, 이정도 크기에 2시간반 정도라면 확실하게 저전력 설계이긴 한가봅니다.

ist DS, DA 18-55mm F3.5-5.6

전원과 함께 좋은점은 어댭터가 매우 얇다는 점. 부피로 따진다면 그리 큰차이는 아니겠지만, 얇아진 두께로 가방에 넣어도 볼록해지지 않으며, 휴대를 간편하게 해줍니다. 단지 케이블을 정리하기 위한 끈이 고무로서 어댑터에 고정되어 있어서 차후 끊어지거나 낡데되면 교환이 어려워 보이네요. 어댑터와 마찬가지로 제공되는 케이블은 어댑터와 짝을 이루는 케이블이며 코드를 꼽을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능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어차피 간단한 업무용인 관계로 큰 스펙은 필요치 않지만, 인터넷 서핑을 위해 창을 여러개 띄워도 버벅거림없이 잘 실행되었으며, 오피스 역시 빠른 기동속도를 보여줍니다.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라면 벤치마크 툴을 돌려보는 것이 좋을듯 하지만, 미쳐 준비하지를 못했네요, 역시 조만간 준비하여 차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OTL

atom을 사용한 넷북의 저해상도, 저성능보다는 한단계씩 더 올라간 울트라씬인 만큼 성능이 올라갔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차피 그래봤자 일단 듀얼코어 노트북보다는 느리고 넷북보단 빠르겠지, 했지만 정말 이정도가 딱 쓸만한 정도 같습니다. 익스플로러를 여러개 띄워도 버벅거리지 않으며 오피스를 멀티로 띄워놓아도 문제 없고, 크기와 가격도 만족스럽다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단점으로 넘어가 볼까요 -_-

ist DS, DA 18-55mm F3.5-5.6

전원버튼과 더불어 11z에는 하나밖에 없는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인디케이터.
흔히 LED로 이루어진 이것은 노트북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역활을 하지요, 반짝거리는 불빛으로 하드디스크를 읽는다던가, 무선랜 사용중임을 알린다던가 하는 동작을 말이죠. 하지만 11z에는 유일하게 전원만 알려주는 관계로 현재 무슨 동작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화면의 커서 움직임이나 작업관리자 등을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_-;;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나마 위젯을 이용해서 하드디스크의 로딩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ist DS, DA 18-55mm F3.5-5.6

앞서 말한 인디케이터 문제에서 파생되는 또하나 무선랜의 on/off, 및 인디케이터의 유무.
역시 무선랜 및 블루투스 동작상태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드웨어적인 on/off 스위치가 없어서 Dell에서 제공 하고 있는게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무선랜과 블루투스의 on/off 소프트웨어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와 무선랜이 off상태인지라 꼭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active시켜줘야 하는데, 너무 무성의하게 만든게 아닐정도로 허접합니다, 트레이에서도 현재의 상태가 보이지 않으며, 오로지 화면에 보이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랜, 블루투스 계속 켜놔도 상관없겠지만, 역시 배터리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나라도 전원을 내리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이상 Dell Inspiron 11z의 울트라씬 한 리뷰였습니다.

그럼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한 최종정리

장점
- 울트라씬의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 넷북에 실망스러웠다면 추천
- HD 화면비로 인한 동영상의 최적감상 가능과 꽤 쓸만한 스피커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 Windows 7 Home Premium 제공 (일반적으로는 Home basic) 으로 차후 업그레이드 가능성
- 델 (...)

단점
- 부족한 인디케이터, 하드와 무선랜의 사용여부 확인 힘듬
-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부족한 구조
- 배송에 걸리는 시간(약 보름)
- 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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