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눈물나게하는 과거의 추억들

If there'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 Who you gonna call?
(만약 당신 이웃에게 이상한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전화하죠?)

Ghostbusters!

고스트버스터즈, 좋아하세요?

 

지금도 각종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서도 유령 모습이 나왔다 하면 들리는 BGM,
수많은 굿즈를 생산한 마시멜로 유령, 여전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딱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렸을 적 티브이에서 방영하면 항상 챙겨보던 시리즈였습니다.
외국 영화배우 이름들도 잘 모를때고 그나마 아는 사람은 여러 영화에 자주 보였던 빌 머레이 정도였죠

 

그렇게 한동안 잊고 살다가 몇 년 전에 여성 멤버로 리뉴얼된 영화이 하나 나왔었죠,

기억나는 건 햄스워스 형의 근육뿐이네요, 정말 별 볼 일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가 개봉한다고 하네요?

네, 한번 데었던 터라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슬슬 들려오는 이야기가 '그것과는 뭔가 다르다'라는 겁니다?

 

네, 보러가야지요

 

아래 글부터 스포일러 첨부되어있습니다.

 

와, 영화 보면서 또 울었습니다 ㅠㅠ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별별 일들로 울컥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감동할 수밖에 없네요,

 

헛간에서 발견한 고스트 버스터즈의 상징인 자동차(엑토-1)

그리고 지하 개발실에서 하나둘 나오는 고스터 버스터즈의 코스춤, 유령 덫과 유령 잡이 프로톤 팩들...

마치 어렸을 적 고스트 버스터즈를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을 위해서 선물상자의 포장을 조금씩 뜯어가면서 정체를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그리고 엑토-1이 농장의 벌판을 달리는 모습에서 극대화되네요, 맞아요, 위에 있는 포스터의 저 모습이에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피비의 연락을 받고 모두들 모여서 함께 유령을 퇴치하는 장면과 많이 늦었지만 사이가 틀어진 부녀간의 화해 장면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

 

지금은 고인이 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스펭글러 역의 해럴드 레이미스분도 영화상에서 충분한 예우를 갖추며 보내드린 것 같습니다.

 

후속작을 암시하긴 하지만, 정말 이 멤버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존의 원년멤버들도 간간히 출연하며 조언자로 나오고요!

 

뭣보다도 공돌이 속성의 피비가 너무 귀여웠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네요

(실은 처음엔 남자 애인 줄 알았습니다 ㅠㅠ)

 

자, 그럼 여러분 귀여운 피비 보러 가세요!!

그런데 왜 평상시 모습은...

맥케나 그레이스, 생기발랄한 미소로 뽐내는 사랑스러움 [포토화보]

PS 원제는 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프' 그런데 왜 '라이즈'가 되었는가...
PS 빌런으로 나오는 '고저'가 전작에 나왔던 구면이었군요, 전혀몰랐습니다. 워낙 어렸을적 봐서...
PS 쿠키의 시고니 위버 정말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