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미테, 상상의 결과

최근 시간이 갈 수록 아쉬워 지고 있는것이 있다면...
핸드폰에 넣어두고, 틈틈이 꺼내 읽고 있는 '마리미테'가 슬슬 끝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ㅠㅠ

17권까지 정말 정신없이 읽었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애니판을 구해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만 써져있던 인물들을 실제 모습으로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상상과 맞춰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습니다.
대부분 비슷하게 맞아들어가서 무척 재미있었는데, 몇몇 곳은 상상한 부분과 많이 달라서 어색하더군요 ^^ (장미님과 봉오리들이야 워낙 유명하니 이미 얼굴을 알고 있었지만...)

-장미의 관이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생겼다. (상상속에서는 창고수준이었다)

-유미네 집도 초현대식(일반집과 비슷하다며;;;)

-미나코의 머리모양이 저렇게 생겼었어?! (...아애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낡은온실도 생각보다 너무너무 아담하고 아늑 (역시... 폐온실정도로 상상)

-요시노의 이미지가 너무 히스테릭해~ (병약소녀...를 원하...)

-카시와기는 생각보다 더 멋지게 생겼다. (소설속에서도 슈퍼초인으로 나오지만...OTL)

-유키치도 생각보다 더 귀엽게 생겼다. (...)


일단 이정도군요^^; 뭐 늘어놓다 보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국내에는 라이센스판의 출간이 너무 늦군요.. 일본에서는 20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이제 7권이라니... 라이트노벨 특성상 한권... 반나절이면 다 읽어버리니... 조금은 속도를 올려주어도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