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시간마다 짬짬이 외화나 애니를 보는것에 맛을 들여서,
점심도시락은 5분만에 해치우고, 로스트와 더불어 봤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입니다.
처음 1화만 봤을때에는
'마법의 세계에서 온 동물(실은 인간)이 지구의 평범한 초등학생에게 자신의 일을 위탁하면서,새로운 재능을 발견한다' 는 뻔한 설정,
'쥬얼시드라는 지구상에는 없지만, 여러생물등과 융합함으로서 인간에게 해가되는 아이템을 회수해야한다'는 뻔한 스토리에, 계속 보는걸 포기했지만 새로이 보니 또 다른 작품과는 다른 맛을 보여주더군요.
특히나 액션씬이 엄청나게 액티브해서, 굉장히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번 10월에 새로 방영하는 2기인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의 경우에는
더욱더 액티브해져서, 1화의 전투씬은 마치 예전 '클램프의 X'를 보는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가지의 결계안에서 싸우는 것을 보고 그렇게 떠오른것 같습니다)
이젠 마법소녀들도 주문만 외우며 필살기-_-;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들 하늘을 가르며,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는시대인 것입니다.
또한 마법소녀들의 빠질수 없는 아이템인 '마법 지팡이'가 단순한 무기나 장식물이 아닌, 마스터와 서로 감정을 교류하며, 자신의 몸이 부서지는 것을 참아내며 마스터를 지키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세계관 역시 다른 마법소녀물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서, 실제로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프로그래밍된 '어플리케이션'(뭔게 좀 이상하지만 하여간 그런의미)이고, 매지컬 디바이스 역시 그것을 서포트 해주는 것이지요, 이러한 약간의 SF적인 요소들로서 중반 이후로는 시공관리국이라는 단체와 차원간 항행선인 '아스라'까지 등장합니다.
역시 그래도 마법소녀물에 SF적인 요소는 약간 넌센스였다.
마지막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다른 마법소녀물과 대비하여 약간 짧은 1쿨(12화)로서 스토리 전개가 약간 부자연 스러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2기가 나와주어서 이젠 남은 이야기들도 전부 풀어낼 수 있게 되었으니 딱히 단점이라고 부를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2기도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와 액션으로 재미있게 볼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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