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

세균이 주인공, 모야시몬

by 오늘도 2008. 2. 21.
옆나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들을 생산하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부러운 모습중 하나지만,
그것보다 더 부러운 것은 굉장히 다양한 주제로 애니메이션들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본 애니메이션은 '모야시몬'이라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Tales of Agriculture, 농업이야기 입니다.

살짝 제목이 본 내용과 맞지 않는것 같지만...
어찌되었던, 아무것도 특별날 것 없는 주인공이 농업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주인공이 다른사람과 다른점은 바로 '균'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덕분에 균연구위 권위적인 박사의 특혜를 받으며 공부를 하게 되는데,
그런 능력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평범하게만 보이는 이런 '조금은'지저분한 방이,

주인공에게는 숨도 쉴 수 없는 온갖 곰팡이균들로 가득찬 공간으로 보이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익한 이야기들을 참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전통주의 발효과정, 된장과 여러가지 세계의 발효식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균을 보는 능력 밖에는 내새울 것이없는 젊은이의 고민도 살짝 보여줍니다.

분명,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그들의 어린아이들은 분명 '균'에 대해서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혹시 또 모르지요, 그들중에서 이것을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균학자들이 나올지...

1쿨의 짧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런 생각하지도 못한 주제를 가지고 만드는 옆나라가 참 부럽네요

PS. 중간중간에 새로운 균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이미 최초 발견자중에서도 일본인들이 꽤 많더군요...


주인공의 집에서 만들고 있는 누룩의 누룩곰팡이들 -A.오리제- 입니다. 주인공격인 균이지요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