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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돼지, 배를 갈랐습니다.

by 오늘도 2008. 9. 18.
*ist DS, SP 28-75mm, f 2.8

집에 오면 가지고 있는 동전을 언제나 돼지밥으로 주는 습관때문에,
책상위의 돼지는 저녁마다 배부르게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이 친구가 밥먹기를 거부하더군요 -_-
덕분에 동전들이 그냥 책상위에서 뒹굴다가 쌓이기를 몇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쿠궁,
하는일도 없으면서 밥만 축내는 돼지의 배를 갈랐습니다!!
아니 축내는것 뿐만 아니라 먹여주는것도 싫어하는 돼지지요 -_-;;

*ist DS, SP 28-75mm, f 2.8

많이도 먹었습니다. -_-
옆에는 처참하게 배에 구멍이 뚫여 뒹굴고 있는 돼지가 보입니다. -_-


*ist DS, SP 28-75mm, f 2.8

자, 돼지는 다시 평화로운 책상위로 돌아가서 제 본분의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안죽었냐?! -_-)
나머지 내용물은 잘 갈무리 해서 은행으로 갑니다.

금액은 일부러 안 세어보았습니다.
은행에가면 동전 자동 개수기가 있어서 동전을 우르르 쏟아부으면 안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며,
화면의 카운터가 돌아가더군요 -_- 카운터가 올라가는걸 보면 꽤 뿌듯해집니다. -_-

제작년에 갈랐을때에 한 3만원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하니 이번에도 그정도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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