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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문한 책으로 알아보는, 주인장의 취향

by 오늘도 2008. 10. 1.
예전에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을 인터넷 머니로 환전시켜놓고 한참 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드디어 주문을 했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커다란 박스가 오길래 책인줄은 알고 있었는데 흔들어도 소리가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뜯어보니 안에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네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책끼리 부딪혀서 손상갈 일도 없고,
CD라던가 DVD가 껴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올 수 있겠네요.

얼핏 보이긴 하지만 한권씩 소개해 볼까요



*ist DS, SP 28-75mm, f 2.8

첫번째로 보이는 책은 커피견문록 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책인데, 인기가 많아서 문고판으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해져서 말이죠, 라이트노벨보다 약간 두껍긴 하지만, 크기는 살짝 작은편입니다.
들고다니면서 보기 좋겠네요.

커피의 기원을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서점에 가서 본 '커피 기행'이라는 책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탐험대를 조직,
아프리카의 커피의 원류를 찾아다니는 여행기가 있었는데,
이 책은 외국인 버전 되겠습니다. 커피와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 무척 끌리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ist DS, SP 28-75mm, f 2.8

다음으로 보이는 책은
전투요정 유키카제 2권입니다.
역시 유키카제와의 최초의 만남은 애니메이션이지요,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동명의 오래전 소설이 원작입니다.)
미려한 그림체와 엄청난 연출, 하지만 조금은 어려운 내용으로 한번에는 이해못할 애니메이션이었는데,
국내에도 소설책으로 발간되어 기쁜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깔끔한 검정색에 은박으로 써진 '유키카제'와 몰입도 높은 -하지만 하드코어한- 내용이
참 맘에 듭니다. 3권까지 나와 있으니 2권도 마저보고 주문해야겠습니다.

*ist DS, SP 28-75mm, f 2.8

이번엔 만화책입니다.
위벨블라트의 최신간인 7권입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아마추어 번역본으로 보다가 국내 정발이 되자마자 구매해서 시리즈로 채우고 있는
몇 안돼는 만화책중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차후에 이야기를.... ^^)
미려한 그림체와 '복수극'이라는 뻔하면 뻔한 내용이지만 그 상황의 아이러니로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국내 정발판에는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이 수정되어있긴 하지만(언제 무삭제로 볼 수 있을까요...)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라 수집을 결정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ist DS, SP 28-75mm, f 2.8

마지막은 라이트노벨입니다. Room No.1301 9권입니다.
유키카제도 라이트노벨 분류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라노베와는 좀 다른 장르지요.
그쪽은 소설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쪽은 완벽한 라이트노벨 입니다.
내용은 표지에서도 짐작하시겠지만 연애물입니다. 그것도 남자하나에 여자가 득시글한 하렘물이지요.
꽤나 수위를 넘나드는 표현이 아슬아슬하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이미 랩핑을 뜯지 않는것이 4권부터군요 -_-;;; 요즘에는 의무적으로 구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_-;;

이렇게 주루룩 늘어놓고보니 주문한 사람의 취향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
커피, 여행, SF, 밀리터리, 판타지, 복수극, 연애물...
그나저나 이번에도 컴퓨터 서적은 구매하질 못했네요,
뭔놈의 책들이 2만원 정도로는 배송비는 거녕 책도 사질 못하네요;;
너무 비쌉니다. 전공서적이나, IT관련 서적들은 ㅠㅠ

당분간은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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