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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손가락, 수난시대

by 오늘도 2008. 10. 15.
최근 손가락들이 참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것 같습니다. -_-
특히나 검지손가락이 말이죠;;

이거 자판 두둘기는 걸로 먹고 사는데,
이럴경우 일에 지장이 있으니 걱정입니다. -_-;;
(라면서 전혀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_-;; 다치면 놀죠 뭐 -_-;;)

수난은 바로 어제부터 -_-
퇴근하며 내일 출장껀으로 회사차를 가져가시는 분을 위해서
집까지 대리운전을 해드렸는데(그분이 자기차도 가지고 오셨거든요)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넘어가며 문틀을 잡는 순간, 그분이 문을 닫는 바람에.....

아악~

자칫하면 대형참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만,
다행스럽게도 저도 손을 빼는 도중이어서 정말정말정말 다행스럽게도
외상은 크게 없고 손가락이 좀 붓고 건드리면 아픈정도로 끝났습니다.
전치 3일 되겠습니다.
이게 왼손-_-

그리고 오늘,
아침에 탕비실로 개인컵을 들고 따뜻한 녹차 한잔을 마시기 위해서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받고 있는데,
그 와중에 회사동료와 잡담
컵의 물은 넘처 손가락을 '익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거 어제 찍힌 손가락보다 더 아프네요...;;;

흐르는 찬물에 손가락을 가져가니 허연막이...;;;
아 이런 껍질이 벗겨지......OTL 다행히 물집까지는 가질 않았네요...
전치 4일 되겠습니다. -_-
쓰라려...쓰라려...쓰라려...쓰라려...쓰라려...쓰라려...쓰라려...
한동안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서 환부에 대고 있으니 U 자형으로 녹아들어가는군요.
그런데도 화끈화끈합니다.
이게 오른손 -_-

그래서 현재는 왼손, 오른손 흔들면서 있습니다. -_-
왜 아시죠? 어렸을적 TV유치원의 체조중 '찰랑찰랑' 부분 -_-
그러고 있습니다. -_-;;

한동안 Luck수치가 최고조에 달았는데, 다시 빠지고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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