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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조대 & 낙산사, 출장중에 들려보았습니다.

by 오늘도 2010. 5. 4.

가끔 지방으로 출장을 갈때면 주위에서는 곧 잘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좋겠다, 평상시에는 가기 힘든 좋은데도 가보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그들(갑)의 시간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 기차를 타고 이동해 일마치고 돌아오면 하루의 15시간은 밖에서 삽질하다 온 기분입니다. 물론 그 주변의 볼거리는 거녕 경치도 못보고 오는 경우가 부지기 수 이지요.

그러던 중 간만에 시간이 났습니다. +_+


하조대 해수욕장앞입니다. 비수기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바람이 바람이 불고 있어서 해변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도 없네요 -_-;


해수욕장 옆의 하조대로 가봤습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절벽위의 정자가 하나 서 있을 뿐입니다.
일출장소로 매우 유명하여, 일출시간등이 입구에 적혀있기도 합니다.


하조대 절벽앞의 소나무는 엄청난 유명인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애국가의 배경으로도 많이 쓰였다고 하네요


하조대를 나와 낙산사로 갔습니다.
낙산사는 지난 2005년 대화재로 대부분의 건물 및 문화재가 소실되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곳이 공사중이며 보수, 개편중입니다.


낙산사 곳곳의 나무들은 대부분 새로 심겨진 것들입니다.
그 사이사이로 5년전 불타버린 나무들의 모습만 남아있네요


낙산사의 해수관음상 입니다.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낙산사는 물론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타격이 큰 낙산사의 동종입니다. 지금은 낙산사 한쪽의 박물관에 있는데, 동종의 3/4은 모두 녹아 형태도 없고 겨우겨우 한쪽부분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시의 불이 얼마나 거샜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낙산사는 눈에 보이는 곳곳에 방화수는 물론 소화기와 각종 소화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소녀시대신사임당님이 꼭 그런 소원을 들어주실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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