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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러리스 카메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

by 오늘도 2010. 5. 26.
연휴동안의 비와 어두침침한 날씨도 걷히고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네요, 이런 날일 수록 카메라 하나 메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지요.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Pentax의 *ist DS라는 모델입니다. 2004년도 모델로 거의 초반에 샀으니 벌써 6년을 써오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실력은 6년전과 비슷하네요 -_-)

네, 그렇습니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카메라 기변이 간절할때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새로운 형식의 카메라인 '미러리스'라는 녀석들이 나오고 있어 혹 하고 있던 참이었죠, 미러리스 카메라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말 그대로 SLR의 렌즈교환방식과 컴팩트카메라의 컴팩트함을 장점으로 합쳐 놓은 카메라입니다. 컴팩트카메라처럼 간단한 모습에 여러가지 렌즈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면 역시 올림푸스의 pen E-P2 와 파나소닉의 GF-1 일겁니다. 최근에는 소니에서도 NEX라는 모델명의 미러리스를 발표해 곧 발매가 될 예정입니다. 모두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쉽게 넘 볼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요.

파나소닉의 루믹스 GF-1

올림푸스의 E-P2


처음에 신제품 정보에서 사진을 보고선 '오~ 예쁘구나~' 하면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발매 후 가격을 보고 놀랜 이후로 다시는 보지 않았지만 얼마전에 친구가 기변을 하여 가지고 온 것을 보고 드디어 뽐뿌가 발동하고 말았던 것이지요-_-, 몇일동안이나 이곳저곳에서 가격비교를 해보고 구성을 확인하고 하다가, 결국에는 포기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이제 막 형성되고 있습니다. 물건을 내놓은 회사도 몇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의 시장은 미러리스 1세대 입니다. 넷북시장의 초반과 비슷하려나요?
시장에 처음 출시될때의 예상보다 큰 인기로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여 곧 다른 메이커들도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하네요. 지금은 단지 3-4회사에서 몇몇 모델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곧 캐논이나 니콘같은 메이저들이 뛰어들면 디자인 및 기능에서도 훨씬 다양한 선택과 다양한 가격대가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군인 펜탁스 K마운트에 맞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없습니다. 올림푸스 시리즈에 어댑터를 물려서 사용해도 마운트는 가능하지만, 그 어댑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고 물건또한 희귀해서 구하기도 쉽지 않는 녀석이더군요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일단 구입은 연기했습니다. 올해 후반기에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서 현재의 미러리스 후속기는 물론, 다른 회사들도 시장에 뛰어들어 신형기를 내놓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우리의 친구 펜탁스는 지금...
펜탁스의 K-x 타워레코드 콜라보레이션 버전

...이런걸 내놓고 있군요, 펜탁스 K-x 타워레코드 콜라보레이션 버전-_-
옆그레이드도 모자라서 이젠 색깔놀이 하고 있습니다. OTL

PS. 개인적으론 GF-1모델이 맘에 들던데, 후반기에 나올 GF-2에 내장으로 EVF만 들어가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ㅠㅠ (현재 루머로 내장되어나온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PS. 펜탁스에서도 미러리스가 나온다고 하던데 아직은 출시일도 미정이네요 OTL

PS. 그런데 왜 아직도 내 크롬 탭에는 카메라 가격정도가 돌아가고 있는걸까...........OTL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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