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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S, Wireless Moblie Mouse 1000 간단 사용기

by 오늘도 2011. 7. 25.

저렴하게 구하게 된 하드웨어 명가(...) MS의 무선마우스 입니다.
MS의 무선마우스는 1000, 2000, 3000 식으로 여러가지 제품군이 있는데, 이 모델은 그중 가장 저렴한 1000입니다. 가격은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반대 입니다.
공식적인 풀 네임은 Microsoft Wireless Moblie Mouse 1000 입니다.

생각해보니 무선마우스도 정말 저렴해졌네요, 초기때만 하더라도 완전 신기술이어서 동작하는 것만 봐도 신기해할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마우스 왼쪽에 보이는 네모난 것은 리시버 입니다.

마우스의 본체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꽤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꽤 큰편입니다.
마우스의 윗면은 무광택의 약간은 거친 부분으로 되어있고, 테두리부분은 광택이 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생각보다 모양은 나쁘지 않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이고 생각보다 싸구려틱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마우스의 클릭감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크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지도 않고 클릭버튼이 덜컹거리며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단지 문제는 휠 느낌이 별로 좋지 안흡니다.
휠 클릭은 너무 가벼우면서도 소리도 크고 휠을 돌이는데 있어서도 소리가 좀 납니다. 하지만 걸리는 느낌은 약하게 나서 천천히 부드럽게 돌리면, 사무실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집에서 사용하는 MS 하부의 커다랗고 묵직한 휠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마우스는 그런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마우스의 아랫면은 저렴한 마우스의 티가 팍팍 납니다.
별다른 기계적인 장치 없이 그냥 플라스틱만으로 성형된 배터리 덮개가 정말 아쉽네요, 조금은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면 좀 더 좋은 퀄리티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배터리 덮개 왼쪽으로 보이는 두개의 홀은 전원 스위치와 마우스 센서 부 입니다. 그냥 놔두면 절전이 되긴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때 에는 스위치를 꺼 두는 것이 전원관리상 좋습니다.
센서는 일반적인 위치인 정중앙에 있지 않고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한다면 마우스를 잡았을때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닿는 위치쯤에 있습니다. 최근 인체공학적인 마우스를 보면 펜을 쓰는 느낌과 비슷하기 위해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센서를 위치 시키기도 하던데, MS는 그런 쪽에는 별 관심이 없나봅니다.

마우스의 리시버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마이크로형 리시버가 인기지요. 보관도 편하고, 노트북 처럼 이동이 잦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뺐다 꼽았다 하는 것보다는 꼽아놓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형이 좋습니다.
모양새는 다른 무선 마우스의 마이크로 리시버와 거의 동일합니다. USB단자에 깊숙하게 꼽히지 않고 살짝 덜 꼽힌듯한 모습도 똑같네요. 차이점이라면 단지 겉으로 나와있는 프라스틱 부분이 직사각형이 아닌 마름모모양으로 깎여있어서 손으로 잡아빼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마이크로리시버를 자주 빼었다꼈다 할 일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워낙 특징이 없는 평범한 마우스라 그다지 사람들에 대한 호불호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싸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평범한 무선 마우스입니다. 장점이라면 역시 워렌티기간 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1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AS가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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