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빵집, 베이커리1 빵집이여, 바게트를 구워라 얼마전인가 부터 갑자기 바게트가 먹고 싶어져 빵집이 보일때마다 찾고 있는데, 뭐뭐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언제나 한구석에서 가지런히 세워져 있던 바게트는 찾을 때마다 다 팔렸거나 만들지 않는다는 대답만 돌아온다.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두군데의 빵집을 돌았지만 바게트는 구하지못했다. 다 팔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바게트를 굽지 않는 빵집이라니 '베이커리'의 간판이 무색해진다. 바게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 주변사람들 중 바게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보질 못했다. 당장에 우리 가족만 하더라도 내가 빵을 사러가서 바게트나 베이글 같은 다소 '전통적인' 빵들을 사오면, 한두조각만 때 먹다가 결국엔 '니 다무라'가 되어버린다. 이처럼 다들 부드럽거나 달콤한 앙금이 들어가 있는 빵을 좋아할 뿐.. 2008. 7.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