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1 마지막날, 대한문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 대한문 분향소의 모든 사진은 이곳에서! *ist DS, SP 28-75mm, f 2.8 정치에 워낙 무관심한 저로서는 지금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감정은 없었습니다. 그 분의 임기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지만 그저 말 그대로 담담하게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가 사시는 모습을 보고선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력의 최고위에 올랐던 많은 사람들의 불행한 임기 후와 비교해 보면서 정말 그야말로 '서민적인'삶을 몸소 실천하시던 모습에 적지않아 감동도 받았습니다. 손녀를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 논밭을 달리는 모습이나, 점퍼하나 입고 동네 슈퍼마켓에서 담뱃불을 붙이던 모습. 언제 이런 모습을 전직 대통령에게 찾을 수 있었을까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2009. 5.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