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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니모자, 옷걸이가 우울하니 뭐든지 우울해...

by 오늘도 2008. 3. 5.
최근,
난데없이 겨울도 다 지나가는 이 마당에
비니가 쓰고 싶어져, 점심을 먹자마자 회사앞의 X마트로 달려갔습니다.

그동안 길거리 가판등에서 팔던걸 눈여겨보고 있던중에
X마트의 물건도 보러 간것이죠

생각보다 모자코너가 크게 있고, 각종 모자들 가운데 비니들도 보입니다.
비니라는게 평상시에는 형태가 갖춰진 모습들이 아니라라서 납작하게 쌓여있더군요
어두운 색 계통을 좋아해서 몇개 골라서 같이온 동료에게 보여줍니다.

어때?
...
왜?
뒤에 있는 거울을 봐
...

아,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봤습니다.
네, 밤에 어두운 골목길에서 사람의 눈을 피해 담을 넘으시는... 불청객, 밤손님 -_-
...딱 그모습이네요 -_-

이러고 다니다가 경찰만나면 바로 튀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불심검문도 피할 수 없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도 경계순위 1순위 -_-
...바로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당분간 구입은 보류.

옷걸이가 우울하니 뭘 걸쳐도 우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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