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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0

에이리언 커버넌트, 약간은 실망이야 SF영화를 좋아합니다, 거기에 외계인이 나오고 액션이 들어가면 더더욱 좋지요, 에이리언시리즈의 최신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제서야 봤습니다. (벌써 2017년에 나온영화네요) 부제목 커버넌트, 익숙하지 않는 단어죠? 커버넌트는 영화에서 주역으로 나오는 개척이민선의 이름이고, 그 뜻은 성경의 '언약'이라고 합니다. 창세기에서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맺은 약속이며, 내용은 새로운 곳에서 후손을 번영시키라는 것 이라고 합니다. 개척이민선의 이름으론 꽤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전작인 프로메테우스를 재미있게 봐서 후속인 커버넌트도 꽤나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약간 실망이네요 개인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이어지는 인간과 에이리언의 기원, 그들을 만든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다루는 좀 더 시리즈의 기원에 .. 2022. 12. 21.
암스테르담, 크리스천 베일 아니었으면 보지도 않았을... 크리스천 베일을 좋아해서 보게된 영화입니다. 또, 오래전에 본 동명의 영화가 기억나서 끌리게 된 것도 있습니다. 88년 네덜란드의 영화였는데, 살벌한 분위기의 살인사건 추리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영화의 리메이크버전인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정말 돈 많이 들여 만든 영화인가 봅니다. 영화에는 정말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 볼때마다 앗! 저 배우! 이름은 잘 모르지만 많이봤던 그사람들! 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유명하신 배우가 많이 나오네요. 그것도 전부 주연급으로! 감독을 알아보니 데이비드 O. 러셀이라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시는 분이네요, 검색을 해보니 초호화캐스팅으로 유명하고 배우의. 연기력을 이끌어내는데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 외 불명예스러운 이야기도 많지만 그건 넘.. 2022. 12. 14.
표류단지, 호불호 갈릴만한 꿈같은 이야기 넷플릭스에 흥미로운 제목과 내용을 가진 영화가 올라와서 날잡고 봤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보면 어린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서 -마치 15소년표류기같이- 망망대해를 헤메며, 해보지도 못한 낚시로 물고기를 힘들게 잡아먹고, 잔인한 해적들을 만나서 죽을 고생을 하며, 결국엔 한명의 희생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것을 계기로 그때까지 서로 반목하던 아이들이 성장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 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평상시 넷플릭스에서 알지 못하는 작품을 보게 될때는 간단하게 나오는 컷신이나 아래의 줄거리를 보고 예상을 하곤 하는데, 제가 생각한 스토리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네요, 제가 상상한 현실적인 성장스토리 보단, 마치 꿈만 같은 일본애니메이션스러운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2022. 12. 4.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눈물나게하는 과거의 추억들 If there'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 Who you gonna call? (만약 당신 이웃에게 이상한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전화하죠?) Ghostbusters! 고스트버스터즈, 좋아하세요? 지금도 각종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서도 유령 모습이 나왔다 하면 들리는 BGM, 수많은 굿즈를 생산한 마시멜로 유령, 여전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딱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렸을 적 티브이에서 방영하면 항상 챙겨보던 시리즈였습니다. 외국 영화배우 이름들도 잘 모를때고 그나마 아는 사람은 여러 영화에 자주 보였던 빌 머레이 정도였죠 그렇게 한동안 잊고 살다가 몇 년 전에 여성 멤버로 리뉴얼된 영화이 하나 나왔었죠, 기억나는 건 햄스워스 형의 근육뿐이네요, 정.. 2021. 12. 21.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개봉일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마블영화는 대부분 극장에서 보고 있지만, 이렇게 개봉일에 본 것은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늦은시간에 봤는데 조그만 극장이 대부분 채워져 있어서 놀랐네요) 스파이더 맨이 큰 반전영화는 아니지만, 모든 경험을 극장에서 직접 보면서 하고 싶기에 스포일러를 극도로 조심하고 있지만 또 자신의 뜻대로 쉽게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인터넷 게시판만 주의하면 되겠지 하다가도, 잠깐 넋놓은 사이에... 식당에서도,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길을 가다가도 사람들이 이야기 하면 어쩔 수 없이 듣게되서 김빠지는 일들이 종종 있잖아요? 하지만 개봉일에 바로 보고 오니, 이젠 정말 부담없이 듣고 보고, 심지어 옆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으면 막 끼어들고 싶고 하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보실분들 중 약간 더 시간 여유가 더 있으신.. 2021. 12. 19.
조선명탐정, 간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 개인적으로는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것을 지금까지 매우 꺼려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한국영화의 대부분은 폭력, 조폭, 욕, 선정성이 가미된 언제나 뻔하디뻔한 스토리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조선명탐정도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을때 고려사항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영화는 차라리 벤 애플릭의 액션스릴러인 '타운'이었지만, 본이 아니게 조선명탐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요? 네, 리뷰를 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는 것이 재미의 첫번째 이유일 수 있겠네요. 저는 오히려 스릴러물 일줄 알았거든요, 코믹이 주가 될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서 주변의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껏 기대하고 가신 분들은 의외로 재미를 못 느끼실.. 2011. 1. 31.
2012, 극장에서 보지 않으면 후회할 영화 티켓으로 줘, 이게 뭐야 -_- 이런건... 전혀 아름답지 않잖아-_- 영화들이 그렇듯 예고편이 볼거리의 전부라고들 하는데, 역시 그것이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영화중 가장 볼만한 씬의 편집이 예고편이라 해도 맞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라 생각하고 여기서 보길그만둔다면 그래도 후회것이다.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결혼을 하면 후회할 것이지만, 안해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_-,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영화사상 최대스케일로 땅이 꺼지고, 물이 뒤집히며, 하늘이 내려앉으니 이런 영화는 설날특집 혹은 추석특집 영화로 집에서 보기에는 그 화면이 너무나 작다, 기억하자 꼭 극장이다 -_- (그렇다 그래서 포스팅 제목이 그것이다) 그러니 현재 예매한 극장이 조금 작거나, 오디오 시설이 미흡하다면 시간을 .. 2009. 11. 24.
디스트릭트 9 시사회, 추악한 인간의 모습에 실망하다. ist DS, DA 18-55mm F3.5-5.6 올해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중 하나인 디스트릭트 9. 흥미로운 포스터와 극장에서는 잘 내걸리지 않는 SF라는 장르로 인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던중에 시사회라도 당첨되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종로에 있는 서울극장,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베니싱포인트를 이곳에서 시사회로 보았었는데 이제 멀티플렉스가 아닌 조그만 단위의 극장은 이렇게 밖에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봅니다. 상영시간에 거의 임박하게 도착하여 좌석표를 조금 늦게 받아 좋지 않는 좌석이 배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자리도 많이 남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지 영화가 시작하자 앞의 빈 자리로 옮겨가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바로 시작, 본편 시작전에 마구 쏟아져 나오는 광고들을.. 200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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