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흥미로운 제목과 내용을 가진 영화가 올라와서 날잡고 봤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보면 어린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서 -마치 15소년표류기같이- 망망대해를 헤메며, 해보지도 못한 낚시로 물고기를 힘들게 잡아먹고, 잔인한 해적들을 만나서 죽을 고생을 하며, 결국엔 한명의 희생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것을 계기로 그때까지 서로 반목하던 아이들이 성장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 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평상시 넷플릭스에서 알지 못하는 작품을 보게 될때는 간단하게 나오는 컷신이나 아래의 줄거리를 보고 예상을 하곤 하는데, 제가 생각한 스토리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네요, 제가 상상한 현실적인 성장스토리 보단, 마치 꿈만 같은 일본애니메이션스러운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이야기들 뿐이죠,
설명안되는 '알수없는 힘'으로 건물이 알지도 못하는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하다니요! (일단 현실 바다인지도 확실하지 않....)
등장인물인 꼬마녀석들도 말도 안되게 행동하고, 두 주인공은 어떻게 같이 살게 되었으며, 표류 시간은 얼마나 흘렀는지 제대로 안되고 솔직히 엉망이네요. 아니 일단 건물이 어떻게 바다에 떠서 움직...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긴 하지만 영화를 봤을때의 컨디션, 분위기 탓이었을까요?
저는 생각보다 나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도 괜찮네요.
가볍게 일본 여름의 분위기를 느끼며 볼만한 애니였습니다.
제 별점은 5점 만점 중 3.5점 입니다.
추천하는 사람
- 가볍게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찾는 사람
- 평상시에도 소녀소녀한 감성을 가진 사람
비추하는 사람
-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 액션영화 같은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
- 앞뒤안맞는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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