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누군가가 제게 물어봅니다.
'넌 어떤 음악을 좋아하니?'
그럼 저는 대답합니다.
'흐흠... 발라드, R&B, 힙합 그리고 재즈'
'재즈? 5~ 갱장해~ 갱장해~'
'...'
아무래도 사람들은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서 클래식이나, 재즈 등은 무척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은 위의 것들을 봐도 딱 아시겠지만 '흑인음악'들입니다.
흑인음악들은 자유롭고(재즈), 그들의 애환이 묻혀있고(발라드, R&B), 또 즐기기 위한 음악(힙합)이라는 생각들이 들곤합니다.
그런면에서 '음악'이라는 기본적인 속성에 가장 부합되는 것이 흑인음악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이 뭔가 어렵게 갔지만, 쉽게 말해서 저는 흔히 말해서 재즈의 'ㅈ'도 모르지만 재즈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듣기 좋으니까!!!!!
'재즈 좋아한다고? 그럼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자주가는 클럽이라도 있어?'
'아니, 집에서 재즈방송 듣는데 -_-;'
그런것입니다. 물론 직접 클럽에서 직접 라이브로 듣는다면 감동은 몇백배 증폭 되겠지만, 조용히 컴퓨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재즈도 꽤 들을만 합니다.
요즘에는 'vince guaraldi' 의 'Boy Named Charlie Brown'이라는 앨범을 자주 플레이 해서 듣곤 합니다.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에는 '어깨동무 찰리브라운'이름으로 나왔던 애니메이션 '찰리브라운'을 주제로한 곡들입니다.
들어보시면 꽤 귀에 익숙한 곡들도 들립니다. ^^ 한번 들어보세요. 방안을 약간 어둡게 하고, 한잔의 커피와 함께 듣는다면 더욱 좋습니다. 물론, 환한 방에서 콜라를 마시며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재즈는... 저같은 사람도 맘편하게 들을수 있는 음악이거든요 ^^
위 앨범을 들을수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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