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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명작, 사일런트 스톰

by 오늘도 2005. 5. 5.

요즘 신나게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게시판을 보다가 불후의 명작인 X-COM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들 하는 말이 그 뒤로는 괜찮은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X-COM과 재기드 얼라이언스 후로는 턴제시뮬레이션이 별로였습니다.
누군가가 밑에 최근에는 '사일런트 스톰'이 가장 괜찮은 턴제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게 되었습니다.

..........재밌습니다. ㅠㅠ
저도 역시, X-COM:UFO Defense와 X-COM:Terror from the Deep 이후로
턴제 시뮬레이션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뒤의 X-COM시리즈는 전작에 비해서
영 아니었죠... 아포칼립스나, 애프터 매스나...
그뒤로 '폴아웃 택틱스'에 열심히 불타다가 엔딩을 본 후로...
다시 한번 턴제 시뮬레이션에 불타고 있습니다.
배경은 세계 2차대전, 연합군과 독일군과의 전투입니다.
무기도 장비도 모두 세계 2차대전 무기입니다. 수백종류가 나오지요.
하지만 이것으로 전부가 아닙니다. 일반 역사가 아니라 게임사에 의해서 조금 변형된
그런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무기와 함께 말이지요.
(오버 테크놀로지 입니다. 휴대용 레이저 무기부터 시작해서 아머 슈트도 나오거든요...)

이 녀석이 참 멋진것이, 화면의 모든것이 부숴지고 움직여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턴제에서는 못보던것이네요. 덕분에 변화무쌍한 턴제시뮬레이션 게임이
더욱더 다양하게 보이게 됩니다.

적이 벽 너머에 있는데 갈수가 없다거나 위험할때는...
위력이 좋은 무기(MG42라던가...)가 있으면 그냥 벽을 향해 난사하면 됩니다.
분명 벽은 뚫리고, 운이 좋다면 그 뒤의 적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시야에 방해가 되나요? 입구가 멀어서 돌아가야 하나요?
난사하세요 .... 난사하는 자에게 길이 열립니다. (...)

발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그래픽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정도 입니다. 이 장면만 놓고모면 액션게임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외국에서 뛰어한 인기와 흥행으로... 확장팩인 '센티넬'도 나왔습니다.
(GameSpot 2004 최고 전략게임으로 수상했습니다.)
이 센티넬은 마치 매크워리어처럼 용병집단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적이 떨어뜨리거나, 본부에 있는 무기들을 사용해야 했지만,
확장팩에서는 화면의 모든 아이템이 돈입니다. -_- 팔아서 무기도 사고 용병도 사야합니다.

정말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 게임은 우리나라에 정발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아쉬울 따름이군요 ㅠㅠ 이정도 게임이라면 기꺼이 패키지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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