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항동 기차길 출사에서 목적이었던 기차길과 그 주변보다,
거의 대등하게 혹은 더 많이 찍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양이 입니다.
기찻길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도중 편의점 앞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쫓겨다니더니, 편의점 앞의 의자에 앉아있는 저희들에게 슬금슬금 다가오더군요.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유인해봤지만, 냄새를 맡더니 별로 관심은 없나봅니다.
...냄새가 아니라 맛을 보면 맛있었을텐데... -_-;;
처음엔 멀찍이 떨어져 경계를 하더니,
해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는지 나중에는 많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가까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네요 ^^;;
제목에는 남매라고 썼지만,
글쎄요 한 녀석은 확인했지만 다른 녀석은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확실하진 않습니다. ^^;;
처음엔 경계 + 경계
슬금슬금 보면서 다가옵니다.
가까이 오자 기어오듯 천천히...
처음엔 가장 경계하던 녀석이 누워서 장난을 칩니다.
급기야는 졸기까지!!
우연하게 찍은 고양이들 이었지만, 오히려 본 출사인 기차길 보다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우연한 사진들도 출사의 묘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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