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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비효과, 평범한 일상&변하는 미래

by 오늘도 2004. 12. 27.
바타군별점 : ★★☆☆☆

바타군 한줄요약 : 현재의 당신,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제목 :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2004)
감독 :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출연 : 애쉬튼 커처, 에이미 스마트, 에릭 스톨츠, 윌리암 리 스콧 등
기타 : 2004-11-19 개봉 / 113분 / 드라마,SF,스릴러 / 18세이상

영화의 첫머리에 말하는 것 처럼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란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으로서,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dward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카오스 이론(Chaos Ttheory)으로 발전해 여러 학문 연구에 쓰이고 있다. 즉,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 제목하나로 영화의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는, 범상치 않는 주인공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렸을때의 기억을 틈틈히 잃어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소꼽친구인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켈리.

그리고, 그녀가 자신으로 인해 죽음으로서 인하여, 고민하다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과거의 물건을 통해서 그때의 사건을 다시 체험 및 조작할 수 있다는것이다.

주인공은 그녀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작한다. 미래를 알고 있으니 그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드는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를 조금씩 바꿀때마다, 한때는 사랑스러운 여자로, 한때는 창녀로, 또 한때는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그녀를 보며 점점 그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할까. 그는 그녀와의 연결고리를 아에 끊어버림으로서 그나마 가장 안정된 미래를 가지게 되고, 다시는 자신이 과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모든 과거의 물건들을 불사르게 된다.

왠지 씁쓸하다.
나름대로 해피엔딩이었지만, 사건하나로 사람들이 변한다는 사실이 무섭기만 하다. 물론 조작한 시간은 10년전이고, 10년이라는 시간은 강산이 변할 수도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무도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10년후에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다는것은 누구도 반대하지 못할 사실일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학교의 급훈을 보며...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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