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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by 오늘도 2005. 4. 23.

댄서의 순정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옆의 '드림 시네마'라는 곳에서 시사회를 했습니다.
드림 시네마는 요즘 대형화 되는 극장들에 밀려서 무척 초라해 보이더군요...
거의 시사회 전용으로 씌이는것 처럼 보이는 극장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펜탁스에서 했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갔지만,
펜탁스 말고도 네이버라던가, 토요영화탐험이라던가 같은 곳에서도 시사회이벤트를 했었나 봅니다. 표를 받으러 갔더니, 2층 정면에 테이블을 두고 티켓을 배부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펜탁스 이벤트' 시사회 티켓 발부처는 안보이길래, 물어봤습니다.

'아, 펜탁스요? 아직 안왔는데요'
'....'

그것도 결국에는 늦고 늦어서, 명단도 없는 상태에서 이름만 적고 티켓을 주더군요.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려는지... 참 -_-;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시사회 인원이지만... 조금만 빨리 -최소한 다른 이벤트 업체와는 시간정도는 맞춰- 와줬으면 좋을뻔 했습니다. 옆자리 티켓 받아가는거 멍하니 보고만 있었습니다. ㅠㅠ

영화 포스터는... 무척 밝은 모습이지만...
영화는 그렇게 생각보다 밝지 못합니다. 쪼~끔은 암울하네요...
특히나 초반에 문근영이 바지를 붙잡고 애원하지만, 매몰차게 뺨을 때리는데... (그것도 정면이 아니라 바지를 붙잡고 엎드려있는게 위에서 머리를 ㅠㅠ) 섬찟하더군요.

전체적으로는 해피엔딩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리 해피엔딩은 아니라고 하더군요)아쉬운 장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연출력 부족인지, 심각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 사람들을 '피식'하고 웃게 만드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근영양의 댄스장면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연습 많이 했을것 같더군요. 특히 저같은 몸치한테 있어서는 '우오오오' 할만한 멋진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본 영화인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PS. 냉정하게 말해서, 문근영 팬 혹은 댄스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 메리트는 없는 영화입니다. ㅠㅠ 생각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ㅠㅠ
PS2. 현재 별 쟁쟁한 영화들이 없는 이상, 가볍게 1위 탈환은 예정된것 같습니다. ^^;;
PS3. 근영양 연변 사투리 정말 잘합니다. ㅠㅠ)b 중국어도 잘합니다. ㅠㅠ)b 쵝오! ㅠㅠ)b
PS4. 보너스 -댄서의 순정 OST중 문근영이 부른 '야래향'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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