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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리뷰, PSP

by 오늘도 2005. 5. 4.
PSP 실물을 드디어 만져봤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광고를 할때 보던 넥스트랩으로 덜렁덜렁 달고 다닐만한 크기와 무게는 아니더군요.
모분의 말대로 낙하방지용 혹은 뽀대용 같습니다. 일단 여기는 핸드스트랩과 액정닦개가 달려있습니다.

양손으로 잡히는 저만한 기기에서 멋진 화면이 돌아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일단 타이틀은 릿지레이서 뿐이었지만, 기계의 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더군요.
-기계
좌측 키패드 부분입니다.
아랫쪽의 동그란 그물모양의 버튼은 '아날로그 스틱'입니다. 또한 옆면으로는 무선랜 관련 스위치가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입니다.
커다란 액정 밑으로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액정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셀렉트와 스타트 버튼이 있습니다.
우측 키패드 부분입니다.
우측으로는 플스의 전형적인 도형모양의 버튼이 있으며 파워스위치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댑터와 연결되어 충전중입니다.
뒷편의 미디어 삽입부분 마치 MD와 비슷합니다.
UMD를 넣을때는 제목면의 바깥쪽으로...
배터리부분. 3.6v 1800mm짜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액정이 커서 그런걸까요. 조만간 중국이나 국산 비품 배터리가 나올것 같습니다.
어댑터는 5v를 사용합니다.

-조작
기계의 조작감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버튼이 상당히 깊게 눌리는 더군요. 살짝 눌러볼때 쑤욱 하고 들어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하나 깜짝 놀란것은 아날로그 스틱도 있더군요. 왼쪽의 방향패드 아래의 동그란것이 그 아날로그 스틱이었습니다. 첨에는 스피커인줄 알았습니다. -_-; 생긴게 그물망처럼 생겨서 말이죠. 아날로그 스틱은 생긴것에 비해 조작감이 좋습니다. 상단 좌우에 있는 L, R버튼은 하나씩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이라기 보다는 보다 인테리어 소품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투명한 버튼이 예쁘게 생겼습니다.

-불량
요즘 말많은 PSP불량. 이 녀석의 경우는 ,ㅁ버튼 불량(버튼을 누를때 가끔 인식이 안됍니다), 그리고 화면의 불량화소 8개 입니다. 처음에 불량화소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한시간정도 잡고 돌려봤지만 전혀 몰랐습니다. 찾으려고 해도 저는 찾을 수가 없더군요. 결국엔 주인장이 들고 여기 하고 찍어주니 보이더군요. LCD의 픽셀이 작아서인지 쉽게 눈에 띄지 않더군요. 또 하나는 뒷편의 UMD 슬롯의 왼쪽으로 유격이 있었습니다. 오늘쪽은 딱 맞게 맞물리지만 왼쪽은 살짝 뜨더군요. 물론 인식이나 동작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UMD
UMD는 생각보다 작고 가벼웠습니다. 왠지 부실해 보일정도로 가볍더군요.
하지만 꽤나 인상싶은 미디어 였습니다. 단지 뒷쪽으로 먼지나 이물질이나 부주의한 실수로 인하여 안의 미디어를 직접 손으로 집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간단한 커버 나마 있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선랜
기본적으로 넷스팟과 연동이 되는 무선랜이 장착이 되어있다고합니다. 기기 왼편의 스위치로 무선랜을 조작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학교내가 무선랜 AP가 다수 있지만, 주인장이 전혀 무선랜 세팅을 할 줄 모르더군요.... 물론 저도 모릅니다. -_-; 이부분은 패스 -_-

-릿지레이서
UMD를 넣고 전원을 넣으면 타이틀을 간단한 소개와 함께 보여줍니다.
약간의 로딩후에 나오는 남코 로고. ... '나무코!' 하는 목소리를 기대했는데...안나오더군요;;
로딩중에 나오는 미니게임 '방구차' 하지만 초기 로딩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릿지레이서의 오프닝화면. 멋진 동영상이 이어집니다.
여전히 건재한 남코걸.
릿지레이서 로고.
차량 선택화면. 차량은 3D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로딩. 실제 게임으로 들어갈때의 로딩이 초기로딩보다 더 길게 느껴집니다.
달려요~~~

-스파이더맨2
번들로 주는 스파이더맨2 UMD
아무리 공짜지만 ...이런 종이케이스 너무 허접합니다
메인화면. 자막 세팅, 예고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예고편
예고편으로 트리플 엑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2 본편
화면은 굉장히 깨끗합니다.
화면의 끊김이나 딜레이 등도 없습니다.
동영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기타 동영상
메모리 스틱에는 주인이 넣어둔 몇몇 뮤직비디오가 있었습니다.
이효리, 에릭의 '애니모션'
채연의 '다가와'
소스가 안좋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일반 동영상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조금 끊기는 느낌도 들었구요.
특히나 색깔이 확실하게 떨어지더군요. 다음에 좀더 고 퀄리티의 동영상을 넣어봐야겠습니다.

-다른부분
-mp3플레이어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OS에서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글자가 모두 깨져서 나오더군요. 곧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플레이 해서 그런걸까요? 발열이 생각보다 심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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