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A
"요즘은 후숙해서 설익은 밀감 색깔만 주장해서 꼭지 돌정도로 되면 그건 어디 시큼털털하고, 향도 없고, 그건 밀감이 아니라 무슨 썩은 죽이나 다름없지"
"요즘은 후숙해서 설익은 밀감 색깔만 주장해서 꼭지 돌정도로 되면 그건 어디 시큼털털하고, 향도 없고, 그건 밀감이 아니라 무슨 썩은 죽이나 다름없지"
농민B
"우리 소비자들이 먹어보고 사는게 아니라 처음엔 눈으로 보고 사기 때문에, (판매자)사람들은 팔어먹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후숙을 해서 노랗게 이쁘게 해주라는 거죠. 그게 잘못된 거고 거기에 따라가는 농민들이 바보죠."
"우리 소비자들이 먹어보고 사는게 아니라 처음엔 눈으로 보고 사기 때문에, (판매자)사람들은 팔어먹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후숙을 해서 노랗게 이쁘게 해주라는 거죠. 그게 잘못된 거고 거기에 따라가는 농민들이 바보죠."
감귤(이하 귤)의 색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십중팔구는 '노란색'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네, 귤은 노란색입니다. 그렇게 알고 있지요...
귤의 가장 맛있는 원래 색깔은 '녹색끼가 섞인 노란색'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일을 볼때, 흔히 '덜 익었다'라고 말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덜 익은것이 아닙니다.
귤에 있어서는 그때가 최고의 당도와, 최고의 맛을 가지는 최적의 때라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아니지만, 뒷면은 푸르스름 합니다 ;;;)
귤이 노란색이 된것은 소비자의 무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푸른 귤을 봐도, 그저 푸른색이 섞여있으니, '덜 익었거니'하면서 사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비싼 돈으로 설비를 들여서, 소비자가 원하는 귤을 만들어 냅니다. 그것을 '후숙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후숙과정은 귤을 수확하여 바로 출하하지 않고(최적의 때에도), 5일정도을 에틸렌가스에 도출시켜 푸른기를 없애고, 보다 반질거리는 광택을 위해서 왁스를 칠한다고 합니다.
그저 귤의 색깔과 빛깔만 보고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그들대로 돈을 들이고, 소비자는 그만큼 맛없고 화학물질에 노출된 귤을 먹게 되는것입니다.
소비자들을 상대로한 조사에서도 귤의 선정기준의 약 60%가 색깔, 그리고 20%는 광택이라고 합니다.
또한, 푸른색이 섞여있는 귤의 경우에는 83%의 사람들이 '덜 익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서울에서 후숙처리가 되지 않은 귤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점점 아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우리는 보다 더 좋은 귤을 먹을 수 있게 될것입니다.
좋은귤 고르는 법
-꼭지가 푸른것(검은것이나 떨어지는것은 후숙처리된것)
-푸른빛이 있고, 단단한 것
-윤기가 나지 않는것
-못생기고 달걀보다 약간 큰것
-꼭지가 푸른것(검은것이나 떨어지는것은 후숙처리된것)
-푸른빛이 있고, 단단한 것
-윤기가 나지 않는것
-못생기고 달걀보다 약간 큰것
이하 동영상은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와 제주감귤출하연합회에서 제작한 동영상으로서 '후숙 감귤'의 폐해를 보여주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플레이버튼 누르면 재싱됩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http://211.214.203.81/2002/2002plan/orange_300k.wmv 입니다.
출처 : 가락시장 홈페이지 http://www.gar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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