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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할아버지, 생신과 입원

by 오늘도 2006. 4. 29.
*ist DS, A 50mm, f 1.4
...이건 연출용 접시 -_-;; 롤맛은 부렉;;

할아버지 두분이 한분은 생신, 한분은 입원을 하셨습니다.
두분 다 나이에 비해서는 정정하신 편이지만,
해가 바뀔 수록 걱정인 것은 사실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살아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병문안 간 외할아버지께서 하시던말
'넌 빨리가!'
'네? 어딜요?'
'날짐승, 들짐승들도 다 때가 되면 짝을 만나 가는법인데 너는 뭐하냐?'
'...;;;'
'어여 나가서 독립해야지'
'...네 ;;;'

...한동안 주변에 결혼 소식이 없어서 잊어버렸는데,
갑자기 또 압박입니다. 게다가 병실에 누워서 손자에게 그런말을 하시다니요;;;;

PS2. ...부페의 맛은 영~ -_-;;
배가 불러서 샐러드와 새우 홍합만 가져다 먹으니 주변에서 하는말
'역시 니가 먹는 법을 아는구나! -_-)b'
(아...아니 저는 그냥 배가 불러서 라는 말은 못하고)
'그럼요 d(-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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