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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정통부&정부, 뭐 이거 믿을 수가...

by 오늘도 2007. 2. 27.
비스타로 아직도 떠들석 한 가운데, 정통부에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한겨레 신문 기사 -정부 ‘공개 소프트웨어’ 보급 앞장 ( 2007-02-16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91278.html

윈도비스타 호환 문제 계기…MS 횡포에 ‘독립선언’
정부기관, 리눅스로 교체…복수 브라우저 지원 사업도...
정통부는 앞으로 정부기관과 교육기관은 가능한 한 ‘리눅스’ 컴퓨터를 사용하고, 홈페이지도 넷스케이프나 모질라 등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불편이 없도록 개편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육·공공기관의 피시를 리눅스를 깐 것으로 바꾸고,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자바’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윈도비스타는 액티브X와 충돌해 주요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너무 좋네요. MS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드디어 칼를 뽑았습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시나리오입니다. -_-
(아, 그리고 기자님, 비스타가 ActiveX와 충돌하는게 아니라,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ActiveX를 비스타에서 deny시키는 거지요 -_-;;)


디지털 타임즈 기사 -정통부 리눅스PC 보급 팔걷었다 (2006-01-19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902010151600002U

정통부에 따르면,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 정책의 추진방향이 현행 서버 중심에서 데스크톱 PC 중심으로 전환된다. PC기반의 리눅스 확대를 위해 연간 약 40만대인 공공 PC 조달분 중 우체국 인터넷플라자 PC를 비롯해 초ㆍ중ㆍ고 교육용 PC, 기타 행망용 PC 등을 리눅스로 대체 보급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총 41억원이 책정된 올해 공개SW 적용 시범사업에서는 그동안 중점을 둬 온 리눅스 서버 적용사업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리눅스 PC의 업무 적용사례 확보, 리눅스 PC 기능 개선, 리눅스 PC 환경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아... 작년에 41억을 투입해서 리눅스 PC보급 시범사업을 했군요...
근데 왜 난 지난 1년동안 관공서에서 리눅스 PC를 한대도 못봤지...
혹시 보신분 계시나요? 아직까지도 국회앞의 여의도 우체국 인터넷 프라자 PC는 윈도우즈 98인가 2000이던데? -_-
그런데 문제는 찾던게 이 기사가 아니었습니다. -_-;;

전자신문 기사 - [리눅스]지원정책-공개SW 육성 정부가 직접 챙긴다(2004-08-27)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0&article_id=0000080417§ion_id=105&menu_id=105

국내 리눅스 지원 정책은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정통부는 올해 말 공공 부문 공개 SW 기반의 서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 현재 6% 정도에 불과한 정부·공공기관의 공개 SW 도입률을 올해 12%를 시작으로 오는 2007년에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 미만인 데스크톱의 리눅스 보급률도 2007년에는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개 SW 분야에 대해 연 100억원씩 2007년까지 약 300억∼400억원의 자금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기사도 아니었습니다. -_-;;; 하지만 매년 마다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니
매년마다 정부에서는 리눅스와 공개SW사용에 대해서 꾸준히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보통신부 보도자료- 공공기관에 공개 S/W 본격 도입 (2003-09-26)
http://mic.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board_id=P_02_02_01&seq=3226

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부터 공공기관의 데스크탑, 서버 S/W를 공개 S/W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총 215억원을 투입하여 공공기관에 공개 SW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 11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30억원을 투입하여 시범기관의 웹, 업무용 서버의 상용SW를 공개SW로 전환하고, 데스크탑의 OS, 브라우저, 기타 응용 SW를 공개SW로 전환한다.


아, 이거였습니다. 찾고 있었던 자료... 그런데 앞에 것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보급에 힘쓰겠다. 예산 얼마 책정했다. 뭐뭐를 장려할거다.
4년 전 부터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정부에서도 충분히 문제점을 알고 있는것 같군요.

그나마 2007년 올해 들어서는 비스타 때문에 크게 한번 터지고 ActiveX와 관련한 문제점들이 많아서,
정부 홈페이지부터 표준을 지켜서 공개 브라우저에서도 잘 돌아가게 하겠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지요...

생각에는 이것이 더 리눅스와 공개 SW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같습니다.
PC사용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웹서핑에서 IE가 아니면 엉망진창이 되버리는 페이지 때문에,
리눅스와 공개 브라우저를 기피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기때문에...

뭐, 맘 같아서는 지금까지 씨알도 안먹혔던 이런 사업부터(물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월급의 십일조로 떼가는 국민연금까지 맘에드는건 하나도 없지만, 별 수 없는것 아니겠습니다.
이번에도 한번 믿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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