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 다녀왔습니다.
평상시 가던 인사동 골목 맞은편이 아닌,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정말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녔네요, 나가려는 마음을 먹고서도 아침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빗방울도 살짝 보여서 나가기를 고민했지만 결국엔 나갔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한 탓에 햇볕도 강하지 않았지만 그 습한 날씨는 정말 2시간동안의 걷는 동안 몇번을 땀으로 샤워를 할정도였습니다.
창덕궁 옆 돌담길을 쭉따라 가기시작해서, 북쪽끝에 감사원까지 올라가 삼청공원 뒷길로 해서 삼청동 뒷골목으로 쭉 내려왔습니다. 정독도서관 까지 내려와 안내센터의 안내지도를 보니, 2시간 정도 쉬지 않고 걸었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도 제대로 된 한옥마을은 보지 못하고 그 주변만 돌고 왔네요, 다음에 갈때는 정말 안내지도라도 들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몇번이나 왔었던 삼청동, 북촌이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골목과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역시 이 동네는 언제나 올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시간 정도를 걷고 난 뒤에는 저녁을 먹기 위해 종로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인사동 골목을 내려오다가, 새로 생긴것 같은 중국집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왔네요,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두번 더 가보고 싶네요
이런 표시 참 예쁘네요, 지금보니 스피커 마크처럼 보이기도 하네요-_-
창덕궁의 뒷문이려나요? 창살 안으로 보이는 푸른 창덕궁을 보니 다음에는 창덕궁에 들어가보고 싶네요
민속자료 한옥임을 알려주는 비석은 아쉽게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창덕궁의 뒷문(?) 앞에 피어있는 꽃, 아무도 손질하지 않지만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된 디자인 연구소, 관리인 분들도 유쾌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참 흔했던 모습인데, 이제는 찾아보려고 해야 겨우 보이는 골목이네요
우중충한 하늘 사이로 해가 보입니다.
빌라의 옆 화단에 붙어있었던 조그만 모이통, 참새가 모여서 식사중이었습니다.
언덕위에 있는 닭집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고 싶었지만, 이제 닭은 팔지 않는 모양입니다.
엄마와 딸이 하는 카페는 와이파이도 잘됩니다. -_-
많이 힘든 모양입니다. 힘내세요.
북촌 옆으로 나와 감사원쪽으로 올라가는 중에 발견했습니다. 트랜스포머가 생각이나네요
...커플따위...ㅠㅠ
빌라 아래에 예쁘게 꾸며져 있던 곳, 한번 앉아보고 싶었지만 사진으로 만족했습니다.
PS. 최근 사진의 편집을 위해서 라이트룸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좀 헤맸지만 익숙해지니 정말 강력하네요,
약간 무겁고 느린감이 있지만 결과물은 정말 만족스럽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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