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간 쉬었던 출사도 다시 한번 시작해볼만 하겠네요, 그래서 이번에 찾은 곳은 수원의 화성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다녀왔던 곳이긴 하지만, 어디든 한번만으로는 모든것을 볼 수 는 없는 것이지요
입고간 점퍼를 한동안은 더워서 들고 다닐만큼 정말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행궁은 대부분 최근 새로지어진 건물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고궁들에 비해서는 오랜맛이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행궁을 한바퀴 돌아본 다음에는 그 뒷쪽에 있는 화성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행궁을 돌아보고, 그 옆길로 해서 서장대로 바로 질러 올라갔습니다.
계단이 많이 높습니다. 요즘 운동을 한다고 좀 움직이고 있지만 살짝 힘들더군요 OTL
화성에서 가장 높은 서장대로 올라가니 화성의 끝자락까지 전부 보입니다.
서장대로 올라가서 화성 성곽을 따라 걸었습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출사였습니다.
한가지 기분을 살짝 상하게 했던 일은 서장대 그 높은 곳까지 와서 전도하시는 분들입니다.
완강하게 불편함은 내비쳐도 끝까지 물고 놔주질 않더군요
뭐, 그분들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해주세요 -_-
그런분들이 있을 수록 해당 종교에 대한 이미지는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화성은 출입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성은 출입하는 곳이 굉장히 여러곳입니다. 일반 가정집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도로들과도 인접해 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죠.
그래서 그것을 체크하는 안내요원이 있는데 이분들 중 하나가 굉장히 까칠하시더군요, 간단하게 안내정도만 해줘도 될 것을 매표소로 가서 사나 안사나 끝까지 노려보더군요, 뭐랄까 굉장히 융통성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매표소에 계신분은 몇분만 지나면 표가 없이도 화성을 드나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때문에 사지말고 조금만 기다려보라 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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