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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T, 제부도 다녀왔습니다.

by 오늘도 2004. 11. 15.
간만의 MT입니다. 별로 사람들과 우루루 몰려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MT등은 참석하지 않는편이지만, 이번것은 조그맣게 동아리에서 가는것이라 다녀왔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제부도입니다.

예전에는 자가용으로 가서 잘 몰랐지만 의외로 대중교통도 편리하더군요.

수원역에서 400번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쯤 가서 서신에서 내린후,

다시 마을버스로 제부도로 들어가면 됩니다. 단지 차비가 조금 압박이더군요. 수원역에서 서신까지 약 1500원, 서신에서 제부도까지 버스비 1500원에 입장비 1000원을 더 받더군요. 시간은 수원역에서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마을버스가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길이열린 제부도를 통해서 들어갈때 찍은 제부도입니다. 제부도는 밀물때에는 바닷물이 차 있어서 못들어 가다가, 썰물때에는 물이 빠져 일반 차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기전에 인터넷 등에서 꼭 확인하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숙소는 마을버스의 종점에 있는 민박집이었습니다. 현대 민박이라고 상호가 붙어있던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_-; 방두개에 11만원정도에 하룻밤 빌렸습니다.

아직 후발대가 짐을 가져오지 않아서 간단하게 미리 사간 김밥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엄청난 바람이 불더군요. 춥기도 꽤 춥구요.

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를 둘다 들고 갔지만, 필름카메라는 거의 쓰질 못했습니다. 딱 '이걸 찍고싶다'라는 장면이 없더군요.

숙소로 들어가, 먹을것도없고~, 할것도 없고~ 해서 시작한 공기놀이 배틀 -_-; 요즘대학생이 모두 저러고 노는것은 아니랍니다. -_-;;

날이 저물도록 올줄모르는 후발대. 결국에는 말뚝박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모두들 배고파~ 때문에 즉석에서 돈을 모아서 과자라도 먹었습니다. ㅠㅠ

거의 밤이 되서야 모두들 도착하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졸업한 선배가 사온 꽁치 세마리. 불판에 올려놓고 같이 구웠습니다.

디저트로도 빠질수 없다 부추전 -_-;;;;; 요즘의 대세는 부추전입니다. -_-)b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이미 주인장은 뻗어버렸습니다. -_-;

그리고 뜬금없이(?) 아침 -_-;

MT의 아침은 십중팔구 라면 아니면 카레 -_-;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집으로 출발... 서신에서 금정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역시 1500원.


휴, 엊그저께 다녀왔는데 벌써 까마득 하군요. 자 이제 다시 월요일. 현실로 돌아옵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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