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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일본, 수제 라면

by 오늘도 2005. 8. 2.
우리가 생각하기에 '라면'이라면 흔히들 '물넣고 끓이는' 인스턴트 라면을 생각하지만,
중국이나 일본등에는 면부터 시작해서 국물까지 전부 직접만드는 수제 라면이 발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시장이 슬슬 넓어져서,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각설하고,
지난번 주말 출사에 인사동 입구에 있는 '켄조'라는 곳에서 일본식 라면을 먹었습니다.
삼청동을 지나 인사동으로 왔을 때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해서, 인사동 입구쯤에 있는
라면집을 발견했지요. 입구에 '일본수제라면 4000원' 이라고 써 붙여 놓았더군요 ^^
마침 저렴한 음식이 필요했던 터라, 잠시 한바퀴 둘러보고 라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라면집이어서, 주 메뉴는 라면입니다.
그 밖에도 야키소바(볶음라면), 규동(쇠고기덮밥) 등도 팔더군요 ^^

일단, 라면을 각자 하나씩 시켰습니다.
'간장라면'으로 번역되는 '소유라면', '된장라면'으로 번역되는 '미소라면'이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먼저 나온 밑반찬. 김치와 단무지입니다.
역시 라면은 김치와 함께 먹어야.... -_-;;

제쪽으로 나온 '소유라면'입니다.
간장으로 인해서 국물색깔이 진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소라면'
숙주가 많이 보이네요친구말을 빌리면 된장국에 면 말아 놓은것 같다고 합니다.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 양도 꽤 많은편이었구요.
간장라면이라고 하지만, 달짝지근하면서도, 짤잘하면서도.... 그런맛이었습니다. ^^
안에 들어있는 달걀도 장조림에 들어가있는 조림달걀과 비슷하더군요 ^^

미소라면도 된장국에 면말아 놓은것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
꽤 먹을만 하다고 하더군요 ^^

아직까지 '일본 정통의 맛'은 안난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

저는...
홀라당 국물까지 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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