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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by 오늘도 2005. 11. 12.
*ist DS, M 28mm, f 2.8

엊그제, 살면서는 한번도 안 가볼것이라고 생각했던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수행 프로젝트 문제로, 외부인력에게 오더를 줬는데...
 
그분이 그만 잠수를 타시더군요 ...

들어간 금액이야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그것보다 그로인해 잡아먹은 시간과 노력때문에 참 괘씸해지더군요...
 
못하면 못하겠다 할것이지 그냥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잠수라니...
한달째 연락도 닿지않고, 더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법의 심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법의 심판... 간단합니다.
경찰서에서 고소장 서식을 다운받아서, 내용을 기제한 후에
알맞은 관활 경찰서에 있는 '민원봉사실'로 접수하니 끝입니다.
(물론, 그 후에 진술서 작성을 위해 한두번은 더 가야할테지만 말이죠)
 
경찰서에 계시는 분들도 참 친절하셨습니다.
죄는 짓지 않았더라도, 왠지 '경찰서'라는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바쁘신 와중에서도(업무 끝날시간때쯤에 갔거든요) 참 친절하게 해주시더군요...
 
어찌되었던, 그리 좋은일은 아니지만 '좋은경험' 삼아서라도 끝까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2달정도 걸린 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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