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외화가 하나 있습니다.
'로마'(...라고 읽기보단 요즘엔 그냥 '롬'이라고 읽습니다. ;;)
로스트의 텀이 너무 길어 찾다가 어디선가 추천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드라마를 만든곳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만든 HBO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했습니다.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리얼한 로마의 거리 (...상당히 많이 지저분 하다)
저런 리얼한(물론 실제로 로마의 거리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도시의 모습이라던가,
그 사람들의 생활모습등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더욱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특히나 저처럼 로마거리는 파르테논신전같은 건물만 잔뜩 세워져 있을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저런 모습을 보면 정만 충격적입니다. -_-;)
로마의 정치기구인 공화정의 모습
밴드 오브 브라더스 처럼 액션보다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서,
얼핏보면 지루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지루한 이야기들을 정말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주인공이 아닌)가이우스 율리시스 시저
한가지 아쉬운점은 시저의 모습이 제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더군요.
저는 전쟁과 정치에 통달한 모습의 정력적인 젊은 장군을 생각했지만,
드라마에서의 시저는 전쟁에서 선두지휘하는 모습보단,
주로 야전막사에서 지도를 보며 있는 모습이 더 많더군요.
'요즘 로스트도 안나오고 볼게 없어~' 라시는 분들은 꼭 한번 구해 보세요!
분명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
PS. 지금 시저는 이집트로 가서 클레오파트라를 구해서 눈이 맞아버렸군요 -_-;;
앞으로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지(...이미 알고는 있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본 영화 (4) | 2006.07.15 |
---|---|
우주전쟁, SF 인가 공포영화인가 (2) | 2006.05.22 |
킹콩 2005, 전작들과의 다른점 (5) | 2005.12.18 |
로스트, 다 봤습니다. (4) | 2005.12.09 |
소녀, 재즈를 만나다. (0) | 2005.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