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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여의도 점심 기행, 돈까스

by 오늘도 2006. 2. 15.
Canon A70
벽에 걸려있는 메뉴,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욱 많은 메뉴가 있다.

기획, 여의도 점심 기행 Proto Version

여의도에는 수많은 사무실이 있습니다.
사무실 수조차 셀 수 없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센다는 것은 더욱 힘든일이지요.

직장인의 하루 즐거움이자 괴로움중 하나인 점심시간에,
각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넥타이 부대들은 장관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런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의 개수만큼이나,
수많은 식당들이 여의도에 있지만, 그만큼 또 딱히 갈만한 곳도 없습니다.

오늘은 그런 여러 음식점의 음식들 중 '돈까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돈까스는 점심으로 간단히 먹기가 편합니다.
특히나 이곳은 따로 칼로 썰거나 할 필요 없이 다 잘라져 나오기 때문에,
젓가락 하나로만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숟가락도 크게 필요가 없기에 후다닥 먹고 일어나기도 편합니다.
(된장국 같은 경우에는 일본식처럼 젓가락으로 저어 들고 마십니다.)

주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기에,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며
그만큼 인기도 있어서 한창 점심시간일때에는 밖에 줄도 서야 할 정도입니다.

가게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일간지에 나오는 만화들을
바로 문 앞에 붙여놓아 기다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anon A70
저 역시 트라우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Canon A70
돈까스 카레, 큼직한 재료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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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등심)까스, 일반적인 일본식 돈까스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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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류가 아닌 김치볶음밥, 실제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Canon A70
일반적인 돈까스, 크기는 가장 커서 정식 명칭은 '왕 돈까스'입니다.


메뉴는 네모난 검은색 쟁반에 모두 담겨나옵니다.
따로 상으로 옮길 필요도 없지요, 음식이 나오면 샐러드에는 샐러드 소스를,
까스류에는 돈까스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크게 떨어지지도, 특별히 맛있지도 않습니다.
무난하다고 할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맛보다는 별식을 찾기위해 들리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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