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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킹, 심바. 대지에 서다

by 오늘도 2006. 10. 25.
바타군별점 : ★★★☆☆

바타군 한줄요약 : 승리의 열쇠는 바로 충분한 휴식과 땅벌레 -_-;;;;

제목 :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
감독 :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출연 : 조나단 테일러 토마스, 매튜 브로데릭, 제임스 얼 존스
기타 : 1994-07-02 개봉 / 89분 / 애니메이션,가족,드라마,모험,뮤지컬 / 전체 관람가

절 아시는 분이라면 믿기 힘들겠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전부 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지금까지 인연이 없어서 제대로 본 작품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
(터미네이터 시리즈라던가, 같은 경우에도 끝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내용이야 다 알지만;;;)

감상이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치 뮤지컬 처럼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들도 아주 좋았구요
(늦게본 탓에 음악들은 너무 익숙한 음악들만 나왔습니다. ^^)

단지 아쉬운것은 조금만 상영시간을 늘려서 심바와 스카의 대결을 좀더 심도있게 해줬으면 좋을텐데...
'몇년동안 벌레나 잡아먹으며 파라다이스에서 뒹굴뒹굴 거린 젊은 사자'가,
'황폐한 땅에서 살아남으며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 사자'를 한번에 보내는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괴롭혀 줬으면 좋았으려만 -_-)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인어공주를 꼭 한번 보고 싶네요 ^^;;

PS. 품바와 티몬은 생각보다 빈도가 적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주연인 TV시리즈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ㅠㅠ



심바의 아부지, 무파사.
뛰어난 왕이자, 현명한 아버지이자,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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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런게 먼저 기억이 나버린 걸까나 ㅠㅠ
덕분에 심각한 대사들에서 혼자서 키득거렸습니다. ;;;

예를 들면,
후반부쯤에 스카와 심바의 엄마 사라비가 대화하는 장면.

(사냥터가 황폐해져 사라미가 나무라며)
스 카 : 난 왕이야 뭐든지 할 수 있어
사라비 : 무파사의 반만 됐어도 이 지경까진...


이런 장면이

(음식을 망친 스카를 사라비가 나무라며)
스 카 : 난 왕이야 뭐든지 잘 할 수 있어
사라비 : 무파마의 반만 됐어도 국물이 이 지경까진...


......처럼 보였습니다. ;;;;;;;;;;;;;;;;;;;;;;;;

하아..... 무파마 국물이 끝내주긴 하지요 ;;;;;;;;;;;;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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