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도 참 쉽게 바꾸기가 애매한 그런 주변기기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그저 소리만 잘 나오면 되는걸로 만족하고
또, 그렇게들 사용하는 많은 스피커들이 대부분 컴퓨터를 구매할때 따라오는 만원 이하의 스피커들입니다.
물론, 사용하기 편하고, 소리가 잘 나온다면 스피커의 역활은 충분하다고 하지만 역시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교체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Sound Device, S1 Epilogue
SoundDevice?
저도 이번에 스피커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SoundDevice라는 업체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과 리뷰등에서 가격대비 성능비로 가장 손을 많이 들어주시더군요.
스피커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겉보기보다 꽤 무겁습니다.
박스에서 꺼낼때 묵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앰프는 보기보다 꽤 가볍습니다.)
이 S1 Epilogue는 앰프, 스피커 두개, 우퍼 하나로 이루어진 2.1채널의 구성입니다.
5.1로 들여놓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5.1로 넘어가면 쓸만한 것들 중에서는 가격들이 급상승 하는 경우도 있고,
되도록이면 더이상 방에 케이블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2.1채널로 마음먹었습니다.
뭣보다도, 컴퓨터 두대를 나란히 올려놓고 각 컴퓨터마다 스피커를 물려서 써야 했던 저로서는
S1이 2개의 Input 단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것 중 하나입니다.
첫 느낌으로는 '참... 디자인 별로다' 입니다. -_-
찾아보면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스팩의 것으로 스피커로 유명한 블리츠의 4X00시리즈도 있지만,
그 녀석들 디자인은 참 예쁜편입니다. 특히 커다란 볼륨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S1는 보시다 싶이 메인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앰프는 겉보기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습니다.
(패널의 비닐을 제거하지 않아 좀 더 지저분 하지만 감안하고서라도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피커는 소리로 말하는 법.
위낙 막귀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기존에 쓰던 3천원짜리 스피커보다 더이상 나쁠 음질도 없었겠지만,
처음으로 들려준 소리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쪽으로는 지식이 부족하여, 중음이 어떻고, 저음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소리가 단단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뭉뚱하게 뭉쳐져서 나오는소리가 아니라
여러 악기들이 서로 단단하게 결합되어서 나오는 소리들 같습니다.
반면 기존에 쓰던 스피커는 무척 소리가 가벼웠었지요.
우퍼 덕분일까요? 여러 소리들 중에서 저음이 많이 강조되어서 공기의 진동이 느껴지는 게 좋았습니다.
리뷰나 의견들 중에서는 트위터가 따로 없어서 고음이 부족하다고 많이 평을 하시던데,
저는 저음부를 선호해서일까요? 별달리 고음부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리쪽에서는 이렇게 만족하지만, 편의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무선 리모콘을 지원하는 것은 좋지만, 무선 리모콘에서밖에 조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BASS, TEBLE의 조종, 3D효과등 모두 리모콘에서 해야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리모콘으로 모든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몇개만 더 추가하여 앰프쪽에도 달아주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아쉬운것은 볼륨조절부분입니다.
디지털 볼륨이라 굳이 회전형볼륨이 아니라 버튼식도 좋긴 하겠지만, 지금 것은 방법을 떠나서
너무 작습니다. 게다가 부드럽게 돌아가는 편도 아니라 조그만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게 꽤 불편합니다.
조금만 더 커도, 혹은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간,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긴 해도 분명 괜찮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스피커구매 계획을 가지신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물건임니다. ^^
PS. 책상 아래에 내려놓은 우퍼는 꽤 둥둥거리면서 잘 울립니다.
변변한 스파이크가 달려있지 않아, 방바닥까지 진동에 울리는 것 같더군요.
마침 모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서비스로 받은 유리도마를 우퍼밑에 깔았더니 훨씬 나아졌네요 ;;;;
대부분 그저 소리만 잘 나오면 되는걸로 만족하고
또, 그렇게들 사용하는 많은 스피커들이 대부분 컴퓨터를 구매할때 따라오는 만원 이하의 스피커들입니다.
물론, 사용하기 편하고, 소리가 잘 나온다면 스피커의 역활은 충분하다고 하지만 역시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교체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SoundDevice?
저도 이번에 스피커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SoundDevice라는 업체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과 리뷰등에서 가격대비 성능비로 가장 손을 많이 들어주시더군요.
스피커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겉보기보다 꽤 무겁습니다.
박스에서 꺼낼때 묵직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앰프는 보기보다 꽤 가볍습니다.)
이 S1 Epilogue는 앰프, 스피커 두개, 우퍼 하나로 이루어진 2.1채널의 구성입니다.
5.1로 들여놓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5.1로 넘어가면 쓸만한 것들 중에서는 가격들이 급상승 하는 경우도 있고,
되도록이면 더이상 방에 케이블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2.1채널로 마음먹었습니다.
뭣보다도, 컴퓨터 두대를 나란히 올려놓고 각 컴퓨터마다 스피커를 물려서 써야 했던 저로서는
S1이 2개의 Input 단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것 중 하나입니다.
첫 느낌으로는 '참... 디자인 별로다' 입니다. -_-
찾아보면 비슷한 가격대, 비슷한 스팩의 것으로 스피커로 유명한 블리츠의 4X00시리즈도 있지만,
그 녀석들 디자인은 참 예쁜편입니다. 특히 커다란 볼륨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S1는 보시다 싶이 메인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앰프는 겉보기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습니다.
(패널의 비닐을 제거하지 않아 좀 더 지저분 하지만 감안하고서라도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피커는 소리로 말하는 법.
위낙 막귀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기존에 쓰던 3천원짜리 스피커보다 더이상 나쁠 음질도 없었겠지만,
처음으로 들려준 소리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쪽으로는 지식이 부족하여, 중음이 어떻고, 저음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소리가 단단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뭉뚱하게 뭉쳐져서 나오는소리가 아니라
여러 악기들이 서로 단단하게 결합되어서 나오는 소리들 같습니다.
반면 기존에 쓰던 스피커는 무척 소리가 가벼웠었지요.
우퍼 덕분일까요? 여러 소리들 중에서 저음이 많이 강조되어서 공기의 진동이 느껴지는 게 좋았습니다.
리뷰나 의견들 중에서는 트위터가 따로 없어서 고음이 부족하다고 많이 평을 하시던데,
저는 저음부를 선호해서일까요? 별달리 고음부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리쪽에서는 이렇게 만족하지만, 편의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무선 리모콘을 지원하는 것은 좋지만, 무선 리모콘에서밖에 조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BASS, TEBLE의 조종, 3D효과등 모두 리모콘에서 해야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리모콘으로 모든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몇개만 더 추가하여 앰프쪽에도 달아주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아쉬운것은 볼륨조절부분입니다.
디지털 볼륨이라 굳이 회전형볼륨이 아니라 버튼식도 좋긴 하겠지만, 지금 것은 방법을 떠나서
너무 작습니다. 게다가 부드럽게 돌아가는 편도 아니라 조그만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게 꽤 불편합니다.
조금만 더 커도, 혹은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간,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긴 해도 분명 괜찮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스피커구매 계획을 가지신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물건임니다. ^^
PS. 책상 아래에 내려놓은 우퍼는 꽤 둥둥거리면서 잘 울립니다.
변변한 스파이크가 달려있지 않아, 방바닥까지 진동에 울리는 것 같더군요.
마침 모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서비스로 받은 유리도마를 우퍼밑에 깔았더니 훨씬 나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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