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군별점 : ★★★★☆
바타군 한줄요약 : 본능에 충실한 사장님, 옷 만들어 입고 더욱 본능에 충실해 지다.
제목 : 아이언 맨 (Iron Man, 2008)
감독 : 존 파브로
기타 : SF, 액션, 드라마 / 개봉 2008.04.30 / 125분 / 미국 / 12세 관람가
아이언맨을 보고 왔습니다.
액화철인님의 [마블 히어로 열전] 아이언맨을 무척 재미있게 본 후로 언제한번 보러가자~
하고 있다가 지난 목요일 갑자기!? 보고왔습니다.
메가박스 3관에서 디지털 상영으로 깨끗하게 보고 왔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_+
최근 영화계에서 각종 히어로들이 너도나도 등장하고 있지만,
아이언맨은 뭣보다도 여타 다른 히어로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자기가 우연히 얻은 힘을 유용하게 쓰고자 온몸 바쳐가며,
다 허물어지는 월셋방에서 알바하며 사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도 다르고,
외계에서 날아와 착한 노부모 밑에서 자라 인류평화를 위해,
온 세계를 날아다니는(실제로는 미국만;;) 슈퍼맨 '클라크 켄트'와도 다릅니다.
아이언맨의 주인공은 배트맨처럼 거대기업의 경영자이자,
자기자신도 뛰어난 엔지니어로 기계공학에 능한, 거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정정합니다. 14살에 MIT를 졸업한 사람이 평범하지는 않겠지요 -_-;;;)
대 기업가 답게(-_-) 별로 정의롭지도, 착하지도 않습니다.
평상시의 경영자적인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고 있었지만,
자신의 군수공장에서 첨단기술을 동원해 만든 무기를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모습이나,
술과 여자를 끼고 사는 모습은 일반인보다 본능에 충실한 -도덕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주인공은 자신이 죽다 살아난 경험으로 크게 깨우쳐
자신이 만든 무기들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직접 나서서 그들을 소탕합니다.
정의? 인류평화? 아직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뿐입니다.
(이 분 '능력'이 아주 철철 흘러 넘쳐서 탈이지요 -_-;)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의 슈트는
그저 포스터라던가 예고편에서만 봤을 때에는
그저 철판 가져다 댄 강화슈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모습들이 자세하게 나오고 있어서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특히나 각 부분부분들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
설계부터 시작하여 팔, 다리 유니트를 개인 공방에서 만들어가는 모습이라던가,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진 유니트를 테스트하는 모습,
그리고, 조수 겸 서포터로 있는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들이 더욱 재미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슈트 개발 부분이 영화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슈트를 입을때의 모습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쯤 다 보셨을 듯한
'스타크래프트 2' 의 예고동영상의 마린이 슈트를 입는 모습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처음에는 어? 스타크래프트 2에서 봤던것과 비슷하네? 라고 했지만,
아이언맨의 역사도 오래된만큼 원작(코믹)에서 먼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 상상해보세요, 작업실의 아무것도 없는것 처럼 보이는 바닥이 멋지게 갈라지고,
그 위에선 주인공의 몸 주위에서 수많은 기계들이 돌아가며 슈트를 입혀주는 모습과
복잡한 기계들과 배선들이 깔끔한 금색과 붉은색의 금속판의 맞물림사이로
사라지는 모습은 정말 황홀하기까지합니다.
아쉽게도 슈트를 다 만든 그 이후로는 비교적 평범합니다.
최초의 승리, 친한 동료의 배신, 그리고 그와 생사를 넘나들며 싸우고 이깁니다.
뭐, 일반적인 이런류의 영화들의 진행이랄까요?
오히려 중반부터 약간 텐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중반부터 텐션이 올라가 멋지게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그려져야 하는데...
앞부분에도 이야기 했듯이 아이언맨의 슈트에 너무 큰 비중을 둔 모양인지,
오히려 스토리 진행에는 조금 뒤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인공의 개인비서로 나왔던 페퍼역의 '기네스펠트로우'의 모습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화장기없는 얼굴에, 긴머리를 뒤로 묶고, 사장님에 죽고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의 재력과 머리 다음으로 부러웠습니다. OTL
(하지만 기네스 누님의 눈에 다크서클이;;; 밤마다 사장님 생각에 잠못이루는것이 아닌지;;;)
PS. 영화를 보셨던 분들 중 '사뮤엘 잭슨'이 과연 어디에 나왔냐고 궁금해 하시던 분들이 있던데...
스텝롤 다 올라갈때까지 꼭 기다리세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때에도 그랬지만,
모든 스텝롤이 올라간 후에 그분이 나오십니다. 역시 후편을 암시하는 것이겠지요 ^^;;
제가 봤을때는 다들 나가시고 극장에 10명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OTL
PS. 2011년 개봉예정으로 '어벤저스'가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마벨히어로즈의 집단중 하나인 '어벤저스'는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등의 히어로가 만든 집단이라고하니...
이제 각종 영화로 나온 캐릭터들이 한 영화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겠군요 ^^;
바타군 한줄요약 : 본능에 충실한 사장님, 옷 만들어 입고 더욱 본능에 충실해 지다.
제목 : 아이언 맨 (Iron Man, 2008)
감독 : 존 파브로
기타 : SF, 액션, 드라마 / 개봉 2008.04.30 / 125분 / 미국 / 12세 관람가
아이언맨을 보고 왔습니다.
액화철인님의 [마블 히어로 열전] 아이언맨을 무척 재미있게 본 후로 언제한번 보러가자~
하고 있다가 지난 목요일 갑자기!? 보고왔습니다.
메가박스 3관에서 디지털 상영으로 깨끗하게 보고 왔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_+
최근 영화계에서 각종 히어로들이 너도나도 등장하고 있지만,
아이언맨은 뭣보다도 여타 다른 히어로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자기가 우연히 얻은 힘을 유용하게 쓰고자 온몸 바쳐가며,
다 허물어지는 월셋방에서 알바하며 사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도 다르고,
외계에서 날아와 착한 노부모 밑에서 자라 인류평화를 위해,
온 세계를 날아다니는(실제로는 미국만;;) 슈퍼맨 '클라크 켄트'와도 다릅니다.
아이언맨의 주인공은 배트맨처럼 거대기업의 경영자이자,
자기자신도 뛰어난 엔지니어로 기계공학에 능한, 거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정정합니다. 14살에 MIT를 졸업한 사람이 평범하지는 않겠지요 -_-;;;)
대 기업가 답게(-_-) 별로 정의롭지도, 착하지도 않습니다.
평상시의 경영자적인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고 있었지만,
자신의 군수공장에서 첨단기술을 동원해 만든 무기를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모습이나,
술과 여자를 끼고 사는 모습은 일반인보다 본능에 충실한 -도덕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주인공은 자신이 죽다 살아난 경험으로 크게 깨우쳐
자신이 만든 무기들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직접 나서서 그들을 소탕합니다.
정의? 인류평화? 아직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뿐입니다.
(이 분 '능력'이 아주 철철 흘러 넘쳐서 탈이지요 -_-;)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의 슈트는
그저 포스터라던가 예고편에서만 봤을 때에는
그저 철판 가져다 댄 강화슈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모습들이 자세하게 나오고 있어서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특히나 각 부분부분들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
설계부터 시작하여 팔, 다리 유니트를 개인 공방에서 만들어가는 모습이라던가,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진 유니트를 테스트하는 모습,
그리고, 조수 겸 서포터로 있는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들이 더욱 재미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슈트 개발 부분이 영화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슈트를 입을때의 모습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쯤 다 보셨을 듯한
'스타크래프트 2' 의 예고동영상의 마린이 슈트를 입는 모습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처음에는 어? 스타크래프트 2에서 봤던것과 비슷하네? 라고 했지만,
아이언맨의 역사도 오래된만큼 원작(코믹)에서 먼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 상상해보세요, 작업실의 아무것도 없는것 처럼 보이는 바닥이 멋지게 갈라지고,
그 위에선 주인공의 몸 주위에서 수많은 기계들이 돌아가며 슈트를 입혀주는 모습과
복잡한 기계들과 배선들이 깔끔한 금색과 붉은색의 금속판의 맞물림사이로
사라지는 모습은 정말 황홀하기까지합니다.
아쉽게도 슈트를 다 만든 그 이후로는 비교적 평범합니다.
최초의 승리, 친한 동료의 배신, 그리고 그와 생사를 넘나들며 싸우고 이깁니다.
뭐, 일반적인 이런류의 영화들의 진행이랄까요?
오히려 중반부터 약간 텐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중반부터 텐션이 올라가 멋지게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그려져야 하는데...
앞부분에도 이야기 했듯이 아이언맨의 슈트에 너무 큰 비중을 둔 모양인지,
오히려 스토리 진행에는 조금 뒤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인공의 개인비서로 나왔던 페퍼역의 '기네스펠트로우'의 모습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화장기없는 얼굴에, 긴머리를 뒤로 묶고, 사장님에 죽고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의 재력과 머리 다음으로 부러웠습니다. OTL
(하지만 기네스 누님의 눈에 다크서클이;;; 밤마다 사장님 생각에 잠못이루는것이 아닌지;;;)
PS. 영화를 보셨던 분들 중 '사뮤엘 잭슨'이 과연 어디에 나왔냐고 궁금해 하시던 분들이 있던데...
스텝롤 다 올라갈때까지 꼭 기다리세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때에도 그랬지만,
모든 스텝롤이 올라간 후에 그분이 나오십니다. 역시 후편을 암시하는 것이겠지요 ^^;;
제가 봤을때는 다들 나가시고 극장에 10명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OTL
PS. 2011년 개봉예정으로 '어벤저스'가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마벨히어로즈의 집단중 하나인 '어벤저스'는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등의 히어로가 만든 집단이라고하니...
이제 각종 영화로 나온 캐릭터들이 한 영화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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