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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entax MX, 장롱에서 발견!?

by 오늘도 2004. 10. 23.
예전에 아부지는... 아마추어 사진가였다.(정확하게 본인에게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분명한것같다) 오래된 앨범들을 찾아 보면 그 시절에 아부지가 찍었던 사진들도 나오고, 사진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고, 가끔 사진가협회에서 안내문도 날아오고, 또 잡지도 날아오는걸 보면 분명 아마추어 사진가셨다. 물론... 지금은 평범한 샐러리맨이시지만...

지금은 카메라를 잡고 계시진 않지만, 가지고 계신 카메라는 가끔 보아왔다. 장롱속에서 가끔... 최근 SLR에 관심이 생겨서 몇번 눈여겨 보았다가 오늘 말했다.

'좀 사용해도 될까요?'
'응'

...의외로 쉽게 수락해 주신다. 그리하여 받아온 물건.
Pentax MX

...뭐지 이건, 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오옷 이것은!!!
펜탁스 수동카메라에서 LX와 함께 명품으로 불리는 MX ㅠㅠ
수많은 사람들이 쓰고싶어하지만 이젠 없어서 못쓴다는... ㅠㅠ


마운트되어있는 렌즈는 50mm f1.4 ...딱 표준렌즈다. 오케 ㅠㅠ
거기다가 MX보다 더 보기 힘들다는 와인더까지.... ㅠㅠ
아부지 감사합니다. ㅠㅠ)/

내 나이만큼 오래먹은 녀석이라서,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느껴지긴 하지만 이것이 바로 수동필칼의 매력 아니겠는가... 후후후후

그래서 오늘 열심히 닦고, 맛이간 노출계도 손 보고... 지금 내부 스폰지를 갈까 말까 생각중이다. 조만간 모임에 들고 나가야 겠다. 수동카메라 처음 쓰면 처음 2-3롤은 한장도 못뽑고 날린다던데 -_-;; 과연 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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