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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점심밥시리즈, 알밥

by 오늘도 2005. 1. 28.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회사에서는 식권을 줍니다.
점심때가 되면, 회사밖의 지정 식당으로 가서 그 식권으로 밥을 먹는 것이지요.

'또바기'라는 조그마한 식당인데,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점심때면 사람들이 늘 북적대곤 합니다. 오늘부터 시리즈물로 -_-; 그 식당의 식단을 하나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지만... 식권으로 먹을 수 있는것 밖엔 안됍니다 ㅠㅠ)



알밥.
처음에는 식권에 '사천원'이라고 써져있길래 사천원짜리 밖에 못먹는줄 알고, 맨날 된장찌개만 먹었습니다만, 오천원짜리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주문한 것입니다. ^^;

이 알밥은 마치 돌솥비빔밥과 비슷합니다. 단지 틀리다면, 고추장이 없다는것과, 날치알이 올라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 나머지는 마찬가지로 밥을 내오는 뚝배기도 뜨끈뜨끈하게 나오고, 여러가지 나물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밥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매일마다 바뀌는 국도 함께 나오기때문에, 목이 맬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시레기국, 미역국, 콩나물 국등이 나오더군요 ^^)

먹을때는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뚝배기가 뜨겁기때문에, 올라가 있는 날치알은 밥과 함께 비벼지면서 전부 익어버려서 하얗게 됩니다. 때문에 날치알 특유의 톡톡 터지는 감은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그냥 먹어도 간은 대충 맞습니다만, 약간 싱겁다는 분을 위해 간장종지에 양념장도 같이 내놓습니다. ^^

먹다보면 마지막에는 뚝배기에 밥이 살짝 눌어붙게 되는데 그것도 참 맛있습니다. ^^

자, 내일 토요일, 점심으로 알밥이 어떠신가요? ^^



마지막으로 다 먹고 난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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