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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불도야지, 정말 맵구나 ;;;;

by 오늘도 2005. 1. 7.
저녁쯤 친구녀석이 불러서 잠시 밖에 다녀왔습니다.
한잔하자고 해서, 저까지 4명해서 들어간 곳은, '불도야지'집 이었습니다.
요즘, '불닭'이라고 유명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닭이 아니라 돼지고기를 맵게 하는곳이라고 하더군요. 친구중 둘이 예전에 와봤다고, 주문을 했습니다.

저도 불닭불닭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꽤 인기 있으니 말이죠 ^^;

대충 생긴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다들 포크(젓가락이 아니라 포크를 주더군요)를 들고 하나씩 입에 넣었는데...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나를 죽일 셈이냐~/(ㅠㅠ)/


..................

정말 매웠습니다. 한조각 먹고, 물 마시고, 피클 먹고, 얼음 먹고, 동치미 국물에다가 누룽지까지 온갖것을 입에 넣어도 매운맛이 가시질 않더군요 ㅠㅠ
지난번에 왔던 그녀석들도, '어 이렇게 맵지 않았는데'라면서,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더군요;;

...나중에는 얼마나 헥헥 거렸는지 머리가 띵하더군요 ;;

다들 서로 먹는것을 미루다가 뜨거운것이 좀 식으니... 그나마 먹을만 해지더군요.... ;;;

왠지 '불'이 들어가는 음식은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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