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오셨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렌즈는 두개

NIKKOR 50mm, f1.8과
SIGMA 18-50mm, f3.5~5.6

주로 50mm는 실내에서 쓰고, 18-50은 야외에서 쓰고 있는데...
18-50이 점점 외면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화각은 좋지만 밝은 렌즈가 아니라,
스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어지간히 밝은 대낮의 야외가 아니라면 활용도가 극히 떨어진다.
(물론, 지난 강원도 여행때는 이것 하나라도 문제없었다.)
또한, 디지털바디에서 50mm의 답답함은 광각의 부재를 가슴아프게 한다.

그래서 여유가 된다면 번들(AF-S NIKKOR 18-70mm 1:3.5-4.5G)을 구입하리라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랑 이야기 하다보니... 표준줌렌즈계의 스타가 있다고 하더라 -_-;

캐논에서는 L렌즈와 맞짱 뜨다가 깻잎한장 차이로 밀려나고(빨간띠가 없어서-_-;),
니콘에서는 번들이랑 맞짱 뜨다가 깻잎한장 차이로 밀려난다(뽀대가 없어서-_-;)는... 그 렌즈

Tamron SP28-75 F/2.8 XR DI LD ASPHERICAL(IF) MACRO
라는 녀석이다.

18-75의 전형적인 표준줌렌즈의 화각이며, 조리개 2.8 고정렌즈.
탐론의 SP, XR, DI, LD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녀석. (참고 탐론 기술용어 설명)
게다가 가격도 캐논의 L렌즈보다, 니콘의 28-75보다 싸고, 간이 매크로 기능까지!

...고질적으로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문제가 따르긴 하지만(핀문제가 조금 있다고 한다), 최근 생산품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하며, 핀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큰 우려는 생기지 않는다.

이로서 내 첫렌즈였던 SIGMA 18-50mm, f3.5~5.6는 방출 결정.
Tamron군의 영입은.... 자금이 생기는날 -_-;;;;; (언제가 되려나... 한... 2년 후쯤? OTL)
물론 Sigma군의 방출도... 2년후쯤(...)

PS. 봄이다~ 사진찍으러 나가자~~
PS2. 처음으로 디지털 인화를 맡겼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