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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와우, 두번째 광고 카피

by 오늘도 2005. 9. 29.


마지막으로 모험을 떠나본 게 언제인가?

나의 심장은
너무 오래 숨 죽여 왔고,
나의 피부는
내리 쬐는 뜨거운 태양과
매서운 바람을 잊은 채
매일 같은 일상 속에
조금씩 바래져갔다

어쩌면 나의 모험은,
너무 일찍 끝났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그냥 멈춰 있을 수는 없기에...
모험은 반드시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놀라운 세상에서의 놀라운 경험

아직 내가 모험할 세상은 너무도 넓다.

Blizzard Scale - World of Warcraft


지난 첫번째 광고카피를 봤을때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 카피들이 본사에서 내려온 카피인지,
아니면 한국지부에서 만든 카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참 가슴에 와 닫는 말이었다.
특히나 오베를 열심히 하고 끝낸 후라서 더욱 그랬을 런지도 모른다.

이런 멋진 블리저드의 두번째 광고가 오늘 아침 무가지에 새로히 실렸더라.
카피와 함께 있는 그림은

한 오크 전사가 빗발치는 화살 속에서,
화살을 맞고 쓰러진 트롤전사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정한 의리를 느껴 본 적 언제인가!

뜨거운 눈물이 나는구나.
지금 나에겐
너의 지친 어깨,
너의 거친 숨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두렵던 적의 함성도,
적의 총성도 지금 나에겐 없다.
내 길을 막는 모든것은 이제
한 줌의 재가 될 것이다.

끝까지,
너를 위해 내 전부를 건다!
어디든지 함께 가자.
우리에게 의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진정한 의리가 존재하는 세상

Blizzard Scale - World of Warcraft


하아, 이번에도 멋지구나 ㅠㅠ)b
언젠간 나도 다시 돌아갈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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