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나 타이틀
간만에 애니를 한편 모두 보았습니다.
참... 처절하더군요,
많이 우울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런류에는 가끔 가운데에 코믹한 부분이라도 들어가기라도 하던데,
그런것도 없이, 주욱 그리고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초반엔 에반겔리온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그런데로 이야기를 잘 끝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로봇물이지만,
실제로 로봇이 전투하는 부분은 큰 비중을 차지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친구 혹은 적과의 만남과 교류등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대가 되는 섬
정체불명의 적이 처들어 오고,
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우연하게 로봇에 타게 되고 적과 싸웁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모든것이 변합니다.
섬은 일반적인 섬이 아니라 이동하는 기지이며,
세계의 대부분의 문명과 인류는 전멸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부터는 이야기는 급반전됩니다.
섬 자체가 요새이다.
섬 또한 인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물자를 지원받는 단체가 아닌,
신인류국가의 추적을 받는 도망자 신세의 단체입니다.
주부인줄만 알았던 어머니는 오더룸의 핵심 오퍼레이터중 하나였다.
섬이 요새인 만큼 섬에 사는 주민들도 보통의 주민들이 아닙니다.
모두들 섬위의 마을에서 평화롭게 사는 주민들 처럼 보이지만,
학교 선생은 파일럿 조교이며, 양호실 선생님은 메인오더룸의 오퍼레이터이며,
누구의 아버지는 메카닉룸의 주임이기도 합니다.
초반에 찍게되는 주인공들의 단체사진, 몇명이나 살아남게 되는 것인가?
이 모든걸 더 이상 숨길 수 없을때,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도 이제는 더 이상 학생이 아닌,
파일럿으로서, 오퍼레이터로서, 기지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파프너에 타게된 쇼코
친구들은 전우가 되고,
전우는 전쟁중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전투에서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파프나(로봇)에 탄 후부터는 염색체의 변화로 인하여 시한부적인 삶을 살게됩니다.
....메카닉 디자인은 최악이었다.
...다 좋았지만 역시 가장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메카닉 디자인,
10여대에 가까운 메카닉들이 나오지만,
초반에는 어디부터가 어디까지가 팔이고, 어깨고 몸통 인지 구별 조차 할 수 없었다.
도저히 전 세계가 탐내는 궁극의 병기라는 것이 믿어지질 않는다 -_-;
(물론 생긴것이 힘을 나타내 주지는 않지만 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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