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첫날의 모든 사진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침의 용산역사
출근시간보다 일찍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습니다.
평일 오전이기에 KTX 열차표를 여유있게 예약을 하고,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목적지는 목포.
제주까지 가는 여러 차편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KTX-여객선 연계노선의 출발지입니다.
아침인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여행비를 찾으러 두층 위에 있는 ATM기에만 갔다와도 옷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필요한것만 준비했다고 했지만 벌써 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근 일주일을 타지에서 보낼지 까마득 하더군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
시작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역시 KTX는 좁았습니다. 조금 들뜬기분인탓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내려가는 3시간 내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자리가 구석구석 많이 비어있어 어떤 아저씨는 두개를 모두 차지하고 누워계시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도착한 목포역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챙겨야지... 하고 못챙긴것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빠듯한 시간때문에 택시를 타고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이곳이 목포-제주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터미널입니다.
우측으로 제주까지 타고갈 여객선의 붉은 연통이 조금 보입니다.
모처럼 시작한 여행이 초반부터 꼬이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현재는 KTX를 탄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여객선의 요금 중 30%를 할인해 줍니다.
그래서 만원이 조금 더 되는 돈으로 저렴하게 목포에서 제주까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제주에서 여객선을 타고 나오고, KTX를 타도 30%를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일단은 가장 저렴한 3등실.
2등실과 1등실도 있지만, 방의 규모와 좀더 깔끔한 침대가 있다는 정도밖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럴바라면 이왕이면 저렴한 쪽이 좋겠지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하지만 피난민 같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_-
일찍 달려가서 구석으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주위 눈치없이 일찌감치 가방을 배고 눕더군요
잠이 올리가 없지요 ^^; 슬슬 배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큰 크기는 아니지만, 배 안에도 여러가지 시설이 있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식당은 물론 매점과 오락실까지도 있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쓰지 않았으면 하는 구명보트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그리고 구명환, 다행이 쓸 일은 없었습니다.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배가 슬슬 출발하자 갑판위로 사람들이 하나둘 나옵니다.
비는 잦아들긴 했지만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배도 슬슬 속도를 내고, 저 멀리 목포항이 사라져 갑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점차 바다로 나감에 따라 하늘도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구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주위에서도 사진찍기 정신없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바로 옆의 신혼부부가 데리고온 아이, 낯을 가리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달려들었습니다.
아이가 안고 있는것이 바로 제 무릎... 가만히 놔두니 타고 올라와서 놀더군요 -_-;;
무지 귀여웠습니다. ㅠㅠ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배는 그렇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지루했습니다.
이리뒹굴 저리뒹굴 꾸벅꾸벅 거리다 보니 슬슬 밖도 어두워집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노을이 지는 바다와 섬.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관이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드디어 제주항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밝게보이는 불빛은 오징어잡이배 입니다.
제주에 도착하니 완전히 깜깜해져 있더군요.
제주에 사는 친구녀석 하나가 차를 끌고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머릿고기와 제주 소주인 '한라산'을 사들고 해변으로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처리하고 근처에 있는 바다로 갔습니다.
변변한 잠자리가 없는 관계로 해수욕장의 천막중 하나에 돗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성수기가 슬슬 끝나갈 무렵이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한가한 분위기더군요
아직도 제주도에 온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돌아볼 수 있겠지요,
두근거림과 모기때문에 한참 후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침의 용산역사
출근시간보다 일찍 일어나 용산역으로 향했습니다.
평일 오전이기에 KTX 열차표를 여유있게 예약을 하고,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목적지는 목포.
제주까지 가는 여러 차편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KTX-여객선 연계노선의 출발지입니다.
아침인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여행비를 찾으러 두층 위에 있는 ATM기에만 갔다와도 옷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필요한것만 준비했다고 했지만 벌써 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근 일주일을 타지에서 보낼지 까마득 하더군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
시작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역시 KTX는 좁았습니다. 조금 들뜬기분인탓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내려가는 3시간 내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자리가 구석구석 많이 비어있어 어떤 아저씨는 두개를 모두 차지하고 누워계시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도착한 목포역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챙겨야지... 하고 못챙긴것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빠듯한 시간때문에 택시를 타고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이곳이 목포-제주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터미널입니다.
우측으로 제주까지 타고갈 여객선의 붉은 연통이 조금 보입니다.
모처럼 시작한 여행이 초반부터 꼬이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현재는 KTX를 탄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여객선의 요금 중 30%를 할인해 줍니다.
그래서 만원이 조금 더 되는 돈으로 저렴하게 목포에서 제주까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제주에서 여객선을 타고 나오고, KTX를 타도 30%를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일단은 가장 저렴한 3등실.
2등실과 1등실도 있지만, 방의 규모와 좀더 깔끔한 침대가 있다는 정도밖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럴바라면 이왕이면 저렴한 쪽이 좋겠지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하지만 피난민 같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_-
일찍 달려가서 구석으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주위 눈치없이 일찌감치 가방을 배고 눕더군요
잠이 올리가 없지요 ^^; 슬슬 배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큰 크기는 아니지만, 배 안에도 여러가지 시설이 있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식당은 물론 매점과 오락실까지도 있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쓰지 않았으면 하는 구명보트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그리고 구명환, 다행이 쓸 일은 없었습니다.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배가 슬슬 출발하자 갑판위로 사람들이 하나둘 나옵니다.
비는 잦아들긴 했지만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점차 바다로 나감에 따라 하늘도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구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주위에서도 사진찍기 정신없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바로 옆의 신혼부부가 데리고온 아이, 낯을 가리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달려들었습니다.
아이가 안고 있는것이 바로 제 무릎... 가만히 놔두니 타고 올라와서 놀더군요 -_-;;
무지 귀여웠습니다. ㅠㅠ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배는 그렇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지루했습니다.
이리뒹굴 저리뒹굴 꾸벅꾸벅 거리다 보니 슬슬 밖도 어두워집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노을이 지는 바다와 섬.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관이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드디어 제주항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밝게보이는 불빛은 오징어잡이배 입니다.
제주에 도착하니 완전히 깜깜해져 있더군요.
제주에 사는 친구녀석 하나가 차를 끌고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머릿고기와 제주 소주인 '한라산'을 사들고 해변으로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처리하고 근처에 있는 바다로 갔습니다.
변변한 잠자리가 없는 관계로 해수욕장의 천막중 하나에 돗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성수기가 슬슬 끝나갈 무렵이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한가한 분위기더군요
아직도 제주도에 온 것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돌아볼 수 있겠지요,
두근거림과 모기때문에 한참 후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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