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셋째날의 모든 사진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셋째날,
드디어 본격적인 제주 여행을 위해서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성수기는 끝나가지만 스쿠터 여행이 최근 인기라,
한쪽에 있는 예약판에는 예약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예약하지 않고 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돌아가야 합니다.
다행이 서울에 있을때 미리 예약에 선금까지 치웠기에 문제없이 스쿠터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하루에 약 3만원 정도였습니다.
둘이라면 렌트카와 크게 차이없는 금액이었지만,
아무래도 차로 여행하는것과 스쿠터로 여행하는 것은 기분이 틀리지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침 겸 점심은 최대한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해결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거의 제주도 반바퀴도는 것을 목표로 했기때문에 열심히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제도 비가 많이 왔었지만, 여전히 날씨는 좋지 않아서 스쿠터뒤에 묶어놓은 가방은 비닐로 싸 두었습니다.
정말 어제같이 갑자기 폭우라도 온다면 피할세도 없이 전부 젖어버릴 것이 뻔하니까요
혹시 몰라서 우의도 하나 샀습니다.
저야 비를 맞는것은 상관이 없지만, 전자기기가 잔뜩 들어있는 가방을 위해 우비를 마련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스쿠터를 타고 좁은 지방도로를 달리다보니 멋진공원이 보입니다.
관광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지만 잠시 쉬어갈겸 해서 가보니 '제주 항일 기념관'입니다.
위령비도 있고, 위패가 있는 사당도 있고, 잘 만들어진 기념관도 있지만
사람이 없습니다. 넓다란 광장에 덩그러니 건물만 보이더군요.
하긴, 누가 관광지에서 이런 기념관을 찾겠습니까.
씁슬한 마음을 뒤로 한체 우리도 다음 목적지로 서둘렀습니다.
달리다 보니 이거 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광경이 나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해수욕장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함양해수욕장이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을 피해서 옆으로 돌아가니 넓다란 초원위에 위령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는 119 구급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얼마전에 사람들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은 용감하신 분의 위령비더군요.
위령비뒤로 해수욕장의 즐거운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음놓고 놀 수 있는것도 다 이런분들 덕분이겠지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좋지않던 날씨도 점차 맑아져 갑니다.
곧 첫번째 목적지인 미로공원에 도착해 갑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그냥 두질 않는군요 ^^;
저 멀리 하얀색의 커다란 풍차가 보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풍력발전기 같습니다. 바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멉니다. 한참 달렸고, 이제 또렸하게 보일정도로 커졌는데 한참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이제 확실하게 보입니다. 밑에 커다란 집이 한채 있습니다.
누구 집일까 궁금해 집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쉽게도 일반인의 집은 아니더군요.
'한국에너지기술개발연구소'라는 팻말을 달고 있는 집입니다.
한쪽으론 커다란 태양열발전판들이 있더군요 ^^
풍력발전기의 크기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날개 그림자 하나로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생각보다 시시했지만, 다시 미로공원으로 향합니다.
입구부터 공원답습니다. 시원한 나무가 양쪽으로 빽빽하게 들어찬 곳을 한참 달리면
미로공원이 나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말이 공원이지 그냥 미로입니다. 놀이공원에도 가면 많이 보이는 그런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벽들이 살아있는 나무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조금 다르군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빠르면 10분, 늦으면 40분이 지나도 못나온다고 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친구녀석과 첫번째 갈림길에서 헤어졌습니다.
누가 먼저 출구로 나가나! 배틀입니다!
....열심히 달렸습니다. 미로는 똑같이 헤맨다고 해도 빠른쪽이 유리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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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고, 사람키보다 높은 나무들은 시원한 바람을 막습니다.
5분도 안돼서 지치더군요 -_-;;;;;;; 결국 둘은 미로 가운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_-;;
실패입니다. -_-
결국 매표소에서 나누어준 팜플렛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도가 그려져 있더군요 -_-
주저 앉아서 볼펜으로 입구부터 출구까지 선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계속 둘러보면서 현재 위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출구, 드디어 찾았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꼭대기에 있는 종을 치고 내려오자 단체 관광객이 보입니다.
왠지 불쌍해 보입니다. -_-;;;;;;;;
나와서 시간을 보니 20분 걸렸더군요 -_-
지도를 보고 찾아 나온것이 5분이니 15분 동안 헤맸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립니다
오토바이에 왜 에어콘이 없는지 알것 같습니다.
달리는 자체만으로 시원하더군요. 어제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흘린땀이 오토바이를 타자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연풍이라 아무리 맞아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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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볼곳은 많은데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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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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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끝에 있는 제주시에서 남쪽끝에 있는 서귀포시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데
시간은 저녁을 향해가는데 이제 고작 반 조금 더 왔습니다.
일단 이제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더 어두워지기 전까지 서귀포로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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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하는 사람들 뒤로 우도가 보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우도도 들어가보라고 했는데...
오늘은 힘듭니다. 내일을 기약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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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밤이 다 되서야 서귀포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 많이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여행이 어디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여행이겠습니까 ^^
중간에 센곳도 많았지만 또 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내일은 벌써 제주도의 마지막날입니다.
비록 모레 올라간다고 하지만 점심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니 실제적인 마지막은 내일이 되겠지요.
벌써부터 제주에서 보낸 날들이 아쉬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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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드디어 본격적인 제주 여행을 위해서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성수기는 끝나가지만 스쿠터 여행이 최근 인기라,
한쪽에 있는 예약판에는 예약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예약하지 않고 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돌아가야 합니다.
다행이 서울에 있을때 미리 예약에 선금까지 치웠기에 문제없이 스쿠터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하루에 약 3만원 정도였습니다.
둘이라면 렌트카와 크게 차이없는 금액이었지만,
아무래도 차로 여행하는것과 스쿠터로 여행하는 것은 기분이 틀리지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침 겸 점심은 최대한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해결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거의 제주도 반바퀴도는 것을 목표로 했기때문에 열심히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제도 비가 많이 왔었지만, 여전히 날씨는 좋지 않아서 스쿠터뒤에 묶어놓은 가방은 비닐로 싸 두었습니다.
정말 어제같이 갑자기 폭우라도 온다면 피할세도 없이 전부 젖어버릴 것이 뻔하니까요
혹시 몰라서 우의도 하나 샀습니다.
저야 비를 맞는것은 상관이 없지만, 전자기기가 잔뜩 들어있는 가방을 위해 우비를 마련했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스쿠터를 타고 좁은 지방도로를 달리다보니 멋진공원이 보입니다.
관광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지만 잠시 쉬어갈겸 해서 가보니 '제주 항일 기념관'입니다.
위령비도 있고, 위패가 있는 사당도 있고, 잘 만들어진 기념관도 있지만
사람이 없습니다. 넓다란 광장에 덩그러니 건물만 보이더군요.
하긴, 누가 관광지에서 이런 기념관을 찾겠습니까.
씁슬한 마음을 뒤로 한체 우리도 다음 목적지로 서둘렀습니다.
달리다 보니 이거 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광경이 나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해수욕장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함양해수욕장이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을 피해서 옆으로 돌아가니 넓다란 초원위에 위령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는 119 구급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얼마전에 사람들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은 용감하신 분의 위령비더군요.
위령비뒤로 해수욕장의 즐거운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음놓고 놀 수 있는것도 다 이런분들 덕분이겠지요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좋지않던 날씨도 점차 맑아져 갑니다.
곧 첫번째 목적지인 미로공원에 도착해 갑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그냥 두질 않는군요 ^^;
저 멀리 하얀색의 커다란 풍차가 보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풍력발전기 같습니다. 바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멉니다. 한참 달렸고, 이제 또렸하게 보일정도로 커졌는데 한참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이제 확실하게 보입니다. 밑에 커다란 집이 한채 있습니다.
누구 집일까 궁금해 집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쉽게도 일반인의 집은 아니더군요.
'한국에너지기술개발연구소'라는 팻말을 달고 있는 집입니다.
한쪽으론 커다란 태양열발전판들이 있더군요 ^^
풍력발전기의 크기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날개 그림자 하나로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생각보다 시시했지만, 다시 미로공원으로 향합니다.
입구부터 공원답습니다. 시원한 나무가 양쪽으로 빽빽하게 들어찬 곳을 한참 달리면
미로공원이 나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말이 공원이지 그냥 미로입니다. 놀이공원에도 가면 많이 보이는 그런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벽들이 살아있는 나무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조금 다르군요 ^^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빠르면 10분, 늦으면 40분이 지나도 못나온다고 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친구녀석과 첫번째 갈림길에서 헤어졌습니다.
누가 먼저 출구로 나가나! 배틀입니다!
....열심히 달렸습니다. 미로는 똑같이 헤맨다고 해도 빠른쪽이 유리한겁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날은 덥고, 사람키보다 높은 나무들은 시원한 바람을 막습니다.
5분도 안돼서 지치더군요 -_-;;;;;;; 결국 둘은 미로 가운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_-;;
실패입니다. -_-
결국 매표소에서 나누어준 팜플렛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도가 그려져 있더군요 -_-
주저 앉아서 볼펜으로 입구부터 출구까지 선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계속 둘러보면서 현재 위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출구, 드디어 찾았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꼭대기에 있는 종을 치고 내려오자 단체 관광객이 보입니다.
왠지 불쌍해 보입니다. -_-;;;;;;;;
나와서 시간을 보니 20분 걸렸더군요 -_-
지도를 보고 찾아 나온것이 5분이니 15분 동안 헤맸습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립니다
오토바이에 왜 에어콘이 없는지 알것 같습니다.
달리는 자체만으로 시원하더군요. 어제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흘린땀이 오토바이를 타자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연풍이라 아무리 맞아도 시원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아직도 볼곳은 많은데 큰일입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벌써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북쪽 끝에 있는 제주시에서 남쪽끝에 있는 서귀포시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데
시간은 저녁을 향해가는데 이제 고작 반 조금 더 왔습니다.
일단 이제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더 어두워지기 전까지 서귀포로 들어가야 합니다.
*ist DS, sigma DC 17-70mm, f2.8-4.5
해수욕하는 사람들 뒤로 우도가 보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우도도 들어가보라고 했는데...
오늘은 힘듭니다. 내일을 기약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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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밤이 다 되서야 서귀포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루 많이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여행이 어디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여행이겠습니까 ^^
중간에 센곳도 많았지만 또 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내일은 벌써 제주도의 마지막날입니다.
비록 모레 올라간다고 하지만 점심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니 실제적인 마지막은 내일이 되겠지요.
벌써부터 제주에서 보낸 날들이 아쉬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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