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시세이 돈까스...의 김치우동

경복궁역 6번 출구로 올라가면 조그만 지하상가들이 나옵니다.
옷가게, 식당등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이곳은, 점심때는 주변의 직장인들이 찾곤합니다.

그 중 '시세이 돈까스'라는 곳의 김치우동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갔습니다.
돈까스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김치우동이 맛있다고 하는 신기한 곳입니다.
(돈까스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돈까스도 분명 맛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녁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김치우동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뚝배기에 우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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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김치우동과 좀 다릅니다.
뚝배기에 뻘건국물이 맹렬하게 끓고 있습니다. 뜨거운 김도 올라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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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좀 식으니 내용물이 보입니다.

말 그대로 김치 우동이군요!
가장 위에는 팽이버섯이 익어가는 계란과 함께 어우러져있고,
두껍게 썰어진 김치와 하얀 우동면발, 유부도 아래에 보입니다.
양도 꽤 푸짐합니다. 옆의 덮여있는 그릇에는 밥이 조금 담겨있습니다.

한번 맛을 봤습니다.
이건 우동이라기 보다 진한 김치찌개의 맛이군요!
두텁고 탱탱한 면발이 착착 감겨옵니다. 역시 소문이 틀리지 않았군요!

자, 그럼 사진으로만 보시는것에 만족못하시는 분을 위하여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첫 동영상이군요 ^^ 맛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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