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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텍스트큐브, 결국엔 이렇게 버려지는 것인가...

by 오늘도 2010. 5. 1.

몇년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고 했을때 가장 고심했었던 것중에 하나가 어떠한 서비스를 사용할까? 하는 것이었다. 여러가지 서비스 중에서 텍스트큐브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가장 마음에 들어 선택하려 했었지만 결국 최후에 선택된 것은 이글루스였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몇 년동안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들어서 계속해서 생기는 이글루스의 서비스 문제와 여러가지 전체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새로운 블로그서비스로 옮기려던 중에 구글에서 테터엔컴퍼니를 인수 새로이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오픈하였다.
텍스트큐브+구글이라니! 이것보다 환상적인 조합이 있을까? 나는 곧바로 텍스트큐브 블로그를 만들고 이것저것 눌러보며 그 심플함에 한참 좋아하던 중 이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분위기로 보아하니 텍스트큐브는 문을 닫고, 모든 데이타는 구글에서 기존부터 운영중이던 블로거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다.

구글에서 운영중인 블로거는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는 물론 인지도와 사용까지도 바닥을 치고 있는 서비스로서 텍스트큐브닷컴이 닫는다면 그 유저들은 대부분 같은 뿌리를 가지고 만들어진 서비스인 티스토리(aka 샨새교)로 옮겨가지 않을까 한다.

물론 나도 이제 다시 티스토리로 옮겨가볼까 생각 중...은 굴뚝같은데 이글루스의 백업기능 부재로 인하여 생기는 이동의 불편함은 지금까지의 모든 데이타를 버려야 하는 아픔이 있기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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