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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도착, 우분투

by 오늘도 2006. 2. 8.
*ist DS, A 50mm, f 1.4
Ubuntu, 32bit 3장, 64bit 2장

점심무렵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하고 오니,
책상위에 허옅고 흐물흐물한 것이 놓여 있더군요.

가져다 놓으신 분 왈

'쓰레긴줄 알았어~'

...네 실은 저도 쓰레긴줄 알았습니다. -_-;;

자세히 보니 몇개월 전 Ubuntu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한 Ubuntu CD더군요.
Shipping을 심하게 했는지, 거의 너덜너덜 해져서 -_-;
다행이 안에 있는 시디들은 문제 없었습니다. ^^

시디는 총 두장으로 Install CD
CD부팅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Live C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영체제 입니다.
그중에서도 '리눅스'이지요.

수많은 리눅스의 배포판 중에서
짧은 기간내에 가장 인기 있었던 배포판 중에 하나가 우분투 입니다.

데스크탑용을 지향하는 배포판 답게, 설치는 정말 쉽습니다.
시디 넣고, 설치할 파티션만 잡아주면 끝.

때에 따라서 네트워크나 파티션을 수동으로 잡아줘야 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서 처리합니다.

바로 하드의 반을 할당하고 우분투를 깔았습니다.

데스크탑이 아니라 노트북이지만,
랜카드 부터 시작해서, 비디오, 사운드, 전원관리 모든것을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다 깔고 나니, 업데이트 버튼이 깜빡거립니다.
한번만 확인 해주니, 설치된 모듈들을 점검하여 전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프로그램 설치요? 리눅스용은 찾기 힘들다구요?
시냅틱 매니저가 넷상의 거대한 FTP에서 필요한것을 자동으로 찾아 설치해줍니다.
아아, 멋져요 ㅠㅠ)/

단, 아쉽게도 쉽게 쉽게 사용하는 데스크탑용을 지향하는 배포판인지라,
일반 리눅스처럼 유저가 코어한 부분까지는 만지기 힘들지만,
입문용으로, 그리고 업무용으로도 꽤 쓸만할 것 같습니다. ^^

리눅스에 관심있으신분은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PS. Ubuntu라는 이름이 궁금하지요?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줄루족의 말로서 패키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Ubuntu" is an ancient African word that means "humanity to others".
This Linux distribution brings the spirit of Ubuntu to the software world.

쉽게 말해 '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비로소 사람이 된다',
'나(me)는 우리(we)속에 존재한다'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자매품(...)으로 KDE와 조인한 쿠분투(Kubuntu)와
구글과 조인해서 제작중인 구분투(Gubuntu)도 있다고 합니다. ^^;
...아이들을 위한 에듀분투(Edubuntu)도 있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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