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89 1리터, 카페라테 시음기 M-620 점심을 먹고 어슬렁 거리며 회사앞 마트를 가니, 냉음료 코너에 이런것이 있더군요. 1리터(정확하게는 900ml)짜리 카페라테!! 오오, 그냥 컵에 든 1인용을 하나 사들고 올려고 했는데 급 반전하여 이녀석을 들고왔습니다. 덤으로 파인맛 쿨피스도 하나 주는 군요 정식명칭 '아라비카 카페라떼 아이스' 이름은 평범한 편이지만 원두중 고급원두인 아라비카를 앞에 내세워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표지에도 100%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고 나오는 군요. 옆면의 광고에도, '종이컵으로 8컵 분량', '아라비카 고급 원두를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하여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양과 질을 두가지 만족 시키는 문구들 입니다. M-620 자, 그럼 마셔볼까요. 색깔은 좀... 맛이 없어보이는 색깔입니다. 그래도 .. 2008. 7. 18. 던전 크롤, 10분의 모험기 어느 순간 게임이 하고 싶다!! ...그것도 회사에서 -_-;;; 뭔가 좋은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떠오른게 Nethack. 하지만 깊은 역사만큼 꽤 어렵습니다. 게다가 영어 울렁증에게 영어들은 쥐약. 그래서 좀더 난이도가 쉽고, 한글판이 제작되어있는 Crawl를 해보기로 합니다. 화려한 Dungeon Crawl의 타이틀 Dungeon Crawl! 무시무시합니다. 건드리면 불타는 메이스로 한대 맞을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미 뒤에는 떡실신된 몬스터가 쓰러져 있군요. 똑같은 모습이 되기전 어서 이름을 입력합시다. 2%부족한 그래픽 자, 이름과 종족, 클래스등을 선택하면 메인화면이 보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여러가지 정보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화면입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합니다. 크롤은 원래 이런게임이 아.. 2008. 7. 16. 과자할인, 그리고 다이어트 점심시간이 끝나고 들른 회사앞의 할인점. 과자코너 앞에 과자들이 쌓여있고 행사를 하고 있다. '골라담기 4+1'이라고 4개를 사면 하나 더 준다고 한다. 게다가 가격도 반값. +_+ M620 5개를 넣으니 봉지크기에 딱 맞는다. 최근 회사에서 바로 학원으로 가는 관계로 저녁을 제대로 못먹어서 저렴하고 간단하고 밥될만한걸 찾다가 선택한것이 이 다이제. 보통 500원짜리 물 한통과 1000원짜리 다이제 하나로 저녁을 때우는 중이었는데 5개에 반값가격이라니! 당장 구매!!! M620 나란히 늘어놓으니 마치 일반형 건랜스의 5발들이 장탄 같이 보이.... OTL 다이제는 예전에는 다이제스티브 라는 이름으로 나왔던것 같은데, 어느순간 이름이 팍 줄어버렸다. 그래도 맛은 예전과 같으니 다행. 하여간, 이 다이제는 .. 2008. 7. 11. 빵집이여, 바게트를 구워라 얼마전인가 부터 갑자기 바게트가 먹고 싶어져 빵집이 보일때마다 찾고 있는데, 뭐뭐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언제나 한구석에서 가지런히 세워져 있던 바게트는 찾을 때마다 다 팔렸거나 만들지 않는다는 대답만 돌아온다.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두군데의 빵집을 돌았지만 바게트는 구하지못했다. 다 팔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바게트를 굽지 않는 빵집이라니 '베이커리'의 간판이 무색해진다. 바게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내 주변사람들 중 바게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보질 못했다. 당장에 우리 가족만 하더라도 내가 빵을 사러가서 바게트나 베이글 같은 다소 '전통적인' 빵들을 사오면, 한두조각만 때 먹다가 결국엔 '니 다무라'가 되어버린다. 이처럼 다들 부드럽거나 달콤한 앙금이 들어가 있는 빵을 좋아할 뿐.. 2008. 7. 10. 청와대 자료 문제, 삽질의 극치 靑 봉하마을 자료유출 해명 브리핑 -뉴시스 결론적으로 청와대의 이 대변인이 하는 답변을 종합해 보면 '자체 조사결과 원본 하드디스크는 봉하마을에 있다' '청와대에는 새 하드디스크로 교체되었다.' '국가 기록원에는 자료 전체가 전달되지 않았다' '자료 개수 240만건은 204만건의 오기' '지우지 않은 일부 자료를 확인하고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복구중이다.' '참여정부가 현 정부에 어떤 자료를 꼭 넘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청와대는 꼭 넘겨야 할 의무도 없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고 있으며, 새 하드디스크에서 원본자료를 복구하는 신의 권능을 보여주고 있음 ...이건 완전 병신짓, 답변을 하는 사람도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고 '예상 Q&A'를 보고 답변 중 -_- 청와대 2MB아래 모든.. 2008. 7. 9. 안주를 만들어 봅시다, 카나페 금요일 저녁, 주 5일 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여유 있는 시간이지요 밤새도록 놀아도 다음날 쉴수 있으며, 그 다음날도 휴일이니 그래도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주로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시간도 이 시간이지요, 주중에 모아 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등과 함께 혼자서 조용히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3천원짜리 육포한장과 2천원짜리 캔맥주가 전부 대부분 입니다만,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걸 먹어보자... 라기보단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몇몇 음식물들을 몰아서 처리하자는데 의의를 둔 안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 하여 카나페[(프랑스 어)canapé] [명사]얇고 잘게 썬 빵이나 크래커 위에 야채, 고기, 생선, 달걀 따위를 얹어 만든 서양 요리. 오오오 우울한 솔로남의 안주로 카나페라니 초.. 2008. 7. 5. 애니 신작, 히다마리 스케치 x365 최근 신작 애니 시즌이 시작하여 새로운 작품들이 하나 둘 방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집에만 돌아오면 몬헌 2ndG만 붙잡고 있는 관계로 -_- 애니는 별로 보지 못하고 있지만, 이중 몇개는 꼭 봐야할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 히다마리 스케치x365 입니다. 이 작품은 신작은 아니고 2기에 해당하는 작품이죠, 기존이 이미 12편짜리 1기가 방영되었었습니다. 학교앞 기숙사에 사는 4명의 평범한 여고생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이야기의 구성도 하루하루, 유노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무척이나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1기의 경우는 처음에는 적응이 안될정도로 그 연출에 당황했었습니다. 마치 예산이 부족해서 그런것 처럼 캐릭터들은 보이지도 않고,.. 2008. 7. 4.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소감 몬스터헌터 프론티어@CAPCOM 얀쿡의 최후, 대검과 태도 앞에서 쓰러지다. 최근 또 포스팅이 한동안 뜸했습니다. 뭐, 알고 계신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포스팅이 뜸한 이유는.... 일이 바쁘다던가, 와우를 한다던가, 몬헌을 한다던가... -_-;;; 셋중에 하나 요즘에는 그 3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얼마전에 한게임에서 오픈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시작했습니다. -_-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고, 조작방법이 정말로 힘들어서 꽤나 애를 먹었지만... 하루 이틀 정도면 익숙해지더군요, 역시 사람은 적응력이 정말 뛰어난것 같습니다. -_- 그동안 제가 해본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전부 PSP버전이라서, 아날로그 패드를 이용한 공격이 가장 익숙해지기 힘들었지요... 개인적으로 PSP 버전에 많이 익숙해진 국내유저들을 위.. 2008. 6. 2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2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