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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나, 당신은 그곳에 있습니까? 창궁의 파프나 타이틀 간만에 애니를 한편 모두 보았습니다. 참... 처절하더군요, 많이 우울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런류에는 가끔 가운데에 코믹한 부분이라도 들어가기라도 하던데, 그런것도 없이, 주욱 그리고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초반엔 에반겔리온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그런데로 이야기를 잘 끝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로봇물이지만, 실제로 로봇이 전투하는 부분은 큰 비중을 차지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친구 혹은 적과의 만남과 교류등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대가 되는 섬 정체불명의 적이 처들어 오고, 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우연하게 로봇에 타게 되고 적과 싸웁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모든것이 변합니다. 섬은 일반적인 섬이 아니라 이동하는 기지이며, 세계의 .. 2006. 3. 12.
사회적 거리, 그리고 나 Contax SL300R T* 사무실 사무실의 제 자리입니다. 책상이 정신없는게, 혼자서 일을 다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은 시다바리라서 잡다구리한 것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OTL 저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공간'이라던가, '자신의 범위'같은 것에 민감해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공간을 침입한다던가, 아무런 이유없이 무너뜨린다면 꽤 기분이 상하거나, 공격적이 되곤합니다. (무슨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영역침범당한 동물 같네요 -_-) 게다가,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남들과 대화할때 상대방의 얼굴이나 눈을 보고 이야기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와 이야기 해보신 많은 분들은 아마 느끼셨을것입니다. 다른일을 하면서 건성건성 듣는것 같아도 다 듣고 있는것입니다. ㅠㅠ '어? 나는 괜찮던데?' 라고.. 2006. 3. 9.
회식, 여의도 곱창 Contax SL300R T* 여의도 곱창 저녁 팀회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아니라서 어디든 간편하게 이동가능했지만 차를 가지고 계신분이 많아 간단하게 저녁겸 해서 먹은 자리였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던차에 한명이 의견을 낸 것은 곱창. 지나가다 몇번 보았는데 그쪽으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딱히 다른 좋은 의견이 없었던 차에,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름하여, 여의도 곱창. 생곱창은 교대의 '거북곱창'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는 기대반, 걱정반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사진나갑니다. -_-+ Contax SL300R T* 천엽과 간 곱창이 익기전 서비스로 나오는 간과 천엽입니다. 생긴것은 조금 그로테스크하지만,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아주 고소합니다. Contax SL300R T* 곱창 .. 2006. 3. 7.
명동, 커피와 냉면 그리고 맥주 Contax SL300R T* 비내리는 명동 숭례문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선 명동으로 이동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근처는 그리 잘 알지 못하는 데다가, 무엇보다 '카페킬러'에게 지목을 당한 카페가 아직 건재한지 살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_-;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맥주를 한잔씩 하면서 정신없이 이야기 하고 있으려니 비가 오더군요... 오래간만의 비, 좋았습니다. 감기로 조금은 정신이 혼미한상태로(...)저녁을 보냈지만, 내리는 비를 보니 그나마 좀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 Contax SL300R T* 카페 SOHO, 카페킬러(...)의 지목을 받았지만 다행이 지금도 건재하다 Contax SL300R T* 단지, 지난보다 사람이 매우 많아졌다. 그래서 시끄럽고 왠 담배연기가 그리... 편견일지 모.. 2006. 3. 5.
숭례문, 100년만의 개방 *ist DS, DA 18-55, f 3.5-5.6 숭례문 어제 3월 3일, 숭례문이 100여년만에 문을 개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사람들은 엄청 많더군요... 또한 새삼스럽게 우리나라에 SLR인구가 많다는것도 느꼈습니다. (어떤분은 바로 남대문의 상가에서 구입하셨는지, 손에는 제품박스를 들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의외로 볼거리는 꽤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숭례문의 역사라던가, 유래등이 조그맣지만 여러가지 전시해 놓고 있었고, 안내가가 돌아다니며 여러가지를 설명해 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느긋하게 볼 수 있는 여건은 아니더군요 ㅠ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찍기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펜탁스人 *ist DS, DA.. 2006. 3. 4.
오뎅, 슬슬 사라져 가는군요... Canon A70 역앞 오뎅 역앞의 트럭에서 파는 오뎅입니다. 지난해 쌀쌀할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오뎅트럭은 저녁마다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초 인기입니다. 요즘은 사람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퇴근시간때에는 북적북적거립니다. ^^ 저도 학원을 다닐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빼먹지 않고 한두개씩 먹고 들어가고 있으니 지금까지 매일밤 먹은것만 계산해도... 5-6만원 어치는 먹었겠네요 ^^;; 친구들과 함께 그 북적북적대는 사람들 속에서 힘들게 꼬치를 집어가며, 여기는 떼돈벌겠다고, 겨울장사로 일년간 먹고 살겠다고 하던게 어제같은데, 이제는 벌써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서 곧 사라질 오뎅트럭이 걱정됩니다. 이런생각에 몇 개월전부터 미루던 사진을 오늘에서야 찍어왔습니다. ^^ Canon A70 해물오뎅 기본.. 2006. 3. 2.
papa, I love U so much *ist DS, A 50mm, f 1.4 졸업식날 아침, 문자 메시지 지난 금요일의 졸업식, 익히 작년의 졸업식과 다른 학교의 졸업식을 보았을때, 그 혼잡함과 정신없음은 눈에 보이듯 뻔했기 때문에, 일부러 가족들에게 오지말라고 말렸었습니다. 때문에, 모두들 그날에는 생업에 종사. 혼자서 학교로 가는 도중, 아부지에게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 ...아부지의 문자테크닉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시는군요 >_ 2006. 2. 28.
후회하는, 생활들 *ist DS, A 50mm, f 1.4 등 최근 들어 되돌아보면 후회하거나, 아쉬운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거래처에 보고서를 보내야 한다는 것에만 급급해져서 후다다닥 만들어 이메일로 보낸 뒤에 다시한번 살펴 보니 수정할 사항이 수두룩 하다던가, (보내고 나니 수정할 시간은 충분했었다...) 집에서, 컴퓨터의 재배치를 위해서 이리저리 옮기다가, 발을 잘못디뎌 책상의 유리를 깨먹는다던가, (예전에도 똑같이 깨먹었었는데... 또 깨먹었다) 얼마전 저녁에도,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추워추워'하는 옆 사람보고 한다는 소리가 '응 춥네' 라니... 정말 최악OTL (워낙 소심한 성격이긴 하지만, 가뜩이나 아픈사람이었는데 어깨라도 안아줄수 있는 상황아니었던가...) 이래저래 정말로 후회되고 있습.. 200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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