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멋진게임 탄생.

언제나 처럼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글 하나로 오픈베타를 받아서 해보게 되었다.
지금은 오픈베타기간이 끝나고 싱글데모가 나온 상태. 발매는 이번달 20일이라고 한다.

이름하여 WarHammer 40,000바로 이녀석이다.


이번 싱글데모에서는 4개의 종족중 하나인 '스페이스 마린'의 4번째 캠페인 미션을 해볼 수 있다. 워크래프트3처럼 3차원으로 이루어진 유닛들이 지도를 돌아니는것을 보면 정말 재미있다. 무엇보다 각자 '따로'움직이니 보는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4가지 종족으로는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오크, 엘더 라는 종족이 나오는데 이 게임의 기본 바탕이 된 동명의 미니어처게임에는 훨씬더 많은 종족이 있다. 나중에 확장팩이 나올지, 패치로 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개성이 강한 녀석들이라서 밸런스 맞추기도 꽤나 힘들것 같았다. -_-

무엇보다도 워해머40k의 가장 재미있는 것이라면 각각의 유닛들이 각자 따로 움직이는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여러 유닛들에게 공격명령을 내려서 맞붙게 되면 같은 동작만 서로 반복하다가 HP가 다하는 쪽이 먼저 넘어가게 마련인데, 워해머 40k같은 경우에는 각자 유닛이 베고, 넘기고, 자르고, 쏘는 말그대로 '혼전'을 보여준다.

이것이 꽤나 재미있어서 가끔 어떻게 싸우는지를 보려고 승패에 관계없이 그냥 싸움을 붙이기도 한다.

오크의 개떼사이에 스페이스 마린의 '드레드노트'를 집어넣어 근접공격을 시키면 가끔 저렇게 상대편 유닛을 들어 쥐어짜............ 버린다. ;;;;

4종족이 모두 특징이 잘 나타나는데 오크는 유닛들이 정말 재미있다.
특히나 유닛들이나 명령들이 그 오크들 특유의 발음으로 적혀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예를 든다면 총을 주무기로 하는 '슛터보이'같은경우에는 '슈우타~ 보이~' 식이다. -_-;
또한 그 유닛 특성상 '개떼'가 되버리는 오크는 진정한 고사양유저들의 종족이다. -_-;

오크의 개떼... 누군가가 오크는 '오크적 마인드'를 가지고-_-; 맞아도 돌격, 맞아도 확장, 맞아도 도끼질을 해야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_-;;

카오스의 백미라고 한다면 역시 기본 일꾼. 왠 소울엣지시리즈의 볼도같은 녀석이 나와서 흐느적거리며(모션도 비슷한것같다) 유닛을 찍어서 선택하면 정말정말 불쌍한 목소리로 'ye~s master~', 'yes~ yee~~s~~~' 등등의 아주 복종적인 말들만 골라서 한다.

카오스의 유니크 유닛 '블러드 써스터'. 일반보병을 희생해서 뽑는 엽기적인녀석.

마지막 엘더는 스타의 프로토스같은 녀석이었다. 유닛들의 생김새는 가장 맘에 안들고 유닛을 뽑기도 힘들어서 잘 안쓰는 종족인데, 정말 적응이 안돼는 녀석들만 있어서 최대한 기피하는 종족이기도 한다.

엘더의 '파이어 프리즘'이녀석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원 테그가 그리 복잡한지 ;;;

뭐 이것저것 이야기 했지만, 백문이 불여일play다. 해보자!

싱글데모 다운로드(주소창에 붙여넣기!)
http://pdsdb03.hanafos.com/pds_data28/55/200491048404429/DoW_Demo_Install.e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