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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본인의 블로그, 이런것도 색안경인가...

by 오늘도 2007. 10. 12.
국제화 시대,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국외에서 살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언어들도 워낙 빨리 습득을 하니 자국의 언어가 아니라,
살고있는 나라의 타국언어로 일기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얼마전에 우연하게 한 일본사람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었다.
젊은 여성의 블로그였는데, 삼겹살을 밥보다 좋아한다던가,
한국에서의 고단한 삶이라던가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RSS에 구독시켜놓고 재미있게 봤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느끼는 것이지만,
블로그의 글들이 입발린 소리만 한다고 보인달까?

제목들을 쭈욱 살펴보다 보면,

'한국은 세계 1등 IT강국입니다'
'한국의 도와주는 정신 대단해요'
'한국의 자리 양보문화'


...같은 낯간지러운 제목들도 있고,
일반적인 게시물을 봐도 다들 칭찬일색이다.

처음에는 좋게 보는것이 고맙고, 조금은 뿌듯했지만...
이제는 억지스러움이 느껴진다고 할까나...

좋지 않은것은 지적해주고,
자신의 문화와 비추어 조금은 비판해 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는데...
그렇게는 잘 안돼는 모양이다.

최근 책까지 출간을 한것을 보면,
저런것들이 색안경을 낀듯 계속해서 좋지 않게만 보인다.

어쩌면 이 모든 생각들이 내가 한국인이고,
상대방이 일본인이어서 생긴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불신들을 좀 걷어 낼 수 있게
조금쯤은 소신있는 비평과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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